전체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웹진형 [컬처타임즈 松延유수현 에세이] 알쏭달쏭한 중국 요리 이름 해부학 松延 유수현 에세이松延유수현 칼럼니스트 | 2019-07-24 08:58 [컬처타임즈 松延유수현 에세이] 알쏭달쏭한 중국 요리 이름 해부학 필자가 중국에 유학하러 가서 중국 식당에 가면 요리를 주문해야 하는 게 숙제였다. 메뉴판에 한자로 까맣게 다닥다닥 쓰여 있는 글씨를 보면 참 답답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는 중국어가 유창하지 않아 더 그랬던 것 같다. 더구나 그림이라도 있으면 대충 감이라도 잡는데, 글씨만 쓰여 있으면 참으로 난감했다. 하지만 중국 친구와 함께 식사하러 가면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중국 친구가 알아서 시키니 말이다. 필자는 그저 옆에서 "부야오샹차이(고수는 빼 주세요)"만 외치면 되니까.하루는 중국 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