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웹진형 [임대근의 컬처차이나] 중국공산당 100년, ‘문화사업’과 ‘문화산업’ 사이에서 임대근 중국문화칼럼임대근 한국외대 교수 | 2021-01-08 05:02 [임대근의 컬처차이나] 중국공산당 100년, ‘문화사업’과 ‘문화산업’ 사이에서 마윈은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중국공산당의 ‘괘씸죄’에 걸려든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사라졌다. 실종설마저 돌고 있는 지경이다. 작년 10월 상하이에서 열린 회의에서 당국의 금융정책을 비판한 뒤부터 마윈은 전방위적 압박에 시달려왔다. “정부가 혁신을 제약한다”라는 요지의 발언 때문이었다. 중국 당국은 마윈의 앤트그룹의 상장을 무기한 연기하는 방식으로 분풀이를 시작했다. ‘아프리카기업영웅’이라는 TV프로그램 심사위원에서도 제외됐다. 마윈의 사례는 올해 창립 100년을 맞는 중국공산당이 ‘문화’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내준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