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웹진형 [임대근의 컬처차이나] 코로나19에도 중국 영화가 웃는 이유 임대근 중국문화칼럼임대근 한국외대 교수 | 2021-02-05 09:56 [임대근의 컬처차이나] 코로나19에도 중국 영화가 웃는 이유 코로나19가 확산일로에 있던 작년 1월 말, 정확히는 1월 23일의 일이었다. 중국 영화관이 일제히 휴업에 들어갔다. 7월 20일, 당국의 결정으로 다시 문을 열기까지 휴업은 6개월 동안 계속됐다. ‘로스트 인’(Lost in) 시리즈로 중국 영화 시장에 흥미로운 ‘충격’을 주어왔던 쉬정(徐崢) 감독이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 ‘로스트 인 러시아’(囧媽)도 심상찮은 상황에 영화관 개봉 전격 철회와 SNS 무료 공개를 선택했다.작년 한 해 중국 영화 산업은 ‘반쪽’짜리 성과를 내놓았다. 해마다 연말이면 연간 영화산업 결산을 발표하는 중국 [임대근의 컬처차이나] 중국영화 ‘팔백’이 만드는 ‘애국 인민’ 임대근 중국문화칼럼임대근 한국외대 교수 | 2020-10-23 11:54 [임대근의 컬처차이나] 중국영화 ‘팔백’이 만드는 ‘애국 인민’ ‘팔백’은 1937년 일어난 중일전쟁 시절 이야기다. 파죽지세로 남하한 일본군에 상하이마저 함락될 처지가 된다. 상하이를 남북으로 흐르는 황푸강의 지류인 쑤저우강은 최후의 방어선이 된다. 중국군 88사단 262여단 524단의 부단장 셰진위안은 420여 명의 부대원을 이끌고 쑤저우강 근처 사행창고를 사수한다. 사행창고는 상하이의 은행 네 곳이 공동으로 마련한 창고다. 실제 부대원은 420명이었지만, 사기를 북돋운다는 명분으로 ‘800명’이 함께 한다고 말한 탓에 전투에 참가한 이들이 ‘팔백장사’로 불려왔다. ‘팔백장사’는 나흘 밤낮의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