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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으로 공간을 이야기하다! 영화 '이타미 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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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으로 공간을 이야기하다! 영화 '이타미 준의 바다'
  • 백석원
  • 승인 2019.07.12 07: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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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수상
▲이타미 준 水 미술관 (출처/기린그림)

공간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대한 디아스포라 건축가의 일대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이타미 준의 바다>는 오는 8월 15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

이타미 준은 재일교포 2세로 한국 이름은 유동룡이다. 한국의 전통미와 자연미를 살린 건축물을 지었다.

<이타미 준의 바다>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수상하며 “한 건축가의 일대기이자 건축의 이상을 카메라로 섬세하게 도해하는 뛰어난 시각적 논평이다” 라고 김영진 평론가가 전했다.

또한 “첨예한 긴장 속에서 독특한 세계를 탄생시킨 예술가이자 투쟁가의 초상”이라고 이혁상 감독은 말했다.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었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자신만의 길을 걸었던 건축가 이타미 준의 시간과 공간을 들여다보는 영화가 시선을 사로잡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티저 포스터는 부드럽고 아름다운 진회색빛 먹의 색감이 눈길을 끈다. 포스터의 상단에는 바다를 마주하고 선 이타미 준의 뒷모습이 보이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우상단에는 ‘시간의 결을 선물한 바람의 건축가’라는 카피가 눈에 띄는데,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간을 담으며 인간의 삶 속으로 스며드는 건축을 지향했던 이타미 준을 나타낸다. 아래에는 이타미 준이 직접 그린 건축 드로잉으로 표현된 건축 타임라인이 나이테 위에 수놓아져 있다. 1968년 ‘이타미 준 건축연구소’를 시작으로 ‘어머니의 집’, ‘여백의 집Ⅱ’, ‘M 빌딩’, 그리고 ‘방주교회’ 등을 비롯한 제주의 건축물들까지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 그의 건축 세계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나이테의 모양과 연필의 질감이 어우러져 이타미 준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티저 포스터의 모습은 ‘건축’이라는 삶의 그릇을 자연과 사람 사이 시간의 결로 오롯이 담아낸 그에 대한 존경이 느껴진다.

▲이타미 준의 바다 티저 포스터(출처/기린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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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동 2019-07-14 09:38:01
영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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