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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수 피디컬] 근육을 먼저 교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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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수 피디컬] 근육을 먼저 교정하라
  • 하승수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5.10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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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교정의 우선순위
인체의 움직임 ( 출처 / 픽사베이 )
▲인체의 움직임 ( 출처 / 픽사베이 )

1. 무의식적 움직임

생활 속에 근육의 움직임은 거의 패턴화되어 있다. 정확히 말을 하자면 우리의 행동은 의식없이 정해진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든다. 이것을 고유 수용 감각이라고 하는데 뇌에서 보내는 신호이다.

근육은 내 맘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천천히 최대한 신경을 써서 움직인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갑작스럽게 힘을 가한다던가, 넘어질 때처럼 순간적인 힘이 필요할 때는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무의식적 움직임이 올바른 방향으로 작동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겠지만, 올바른 방향에서 이탈하게 되면 통증을 느끼거나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특히 운동선수나 취미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정해진 움직임의 패턴이 고착화되어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움직임을 하더라도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다. 결과적으로 알 수 없는 통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잘못된 근육의 방향은 골격의 변형을 일으키며, 변형된 골격이 오랜 시간 지나면, 전신으로 확장되어 나중에는 삶 속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나 불편함을 감수하고 살아야 한다.

근육 밸런스 운동 ( 출처 / 픽사베이 )
▲근육 밸런스 운동 ( 출처 / 픽사베이 )

2. 근육의 밸런스

스트레칭을 해보면 좌측과 우측이 다른 경우를 보게 된다. 한쪽은 잘 되는데 다른 방향은 잘 안된다. 잘 되는 방향은 뇌에서 과부하를 피하고자 본능적으로 해당 근육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 즉 잘 움직여지지 않는 근육은 사용하지 않게 되어 근육에 불균형을 만들게 된다.

특히 빠른 동작에서는 더욱더 심하게 나타나게 되며, 힘이 필요한 운동이나 생활 속 동작은 필요한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근육을 빌려 쓰게 된다.

예를 들어 장바구니를 들 때 팔에 힘을 사용해야 하는데 팔에 근육이 약하거나 근육의 쓰임이 좋지 않을 경우 어깨 근육을 사용하여 어깨뼈가 올라가 흔히 말하는 승모근을 사용함으로 밸런스를 무너지게 한다.

사용해야 할 근육이 작동이 안 되면 다른 근육은 과긴장하게 되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불균형 근육을 찾는 방법은 딱딱하게 과긴장된 근육을 찾아 해결해 주거나 약한 근육을 찾아 보강해야 한다.

체형을 올바르게 만드는 것은 근육을 올바르고, 안정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근육 교정하는 것은 어떠한 교정순서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

무릎 재활 모습 ( 출처 /  픽사베이 )
▲무릎 재활 모습 ( 출처 / 픽사베이 )

3. 정적 교정과 동적 교정

정적 교정이란 신체를 움직이지 않고 뼈를 맞추던가 근육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을 뜻한다. 이 부분에서도 함정이 있다. 사람은 생활을 하므로 매일 힘을 쓰고 움직인다. 근은이 신경에 지배를 받아 작동하게 된다. 근육과 골격을 맞춘다고 하더라도 근육의 신경이 우선이 된다.

습관적으로 오른쪽으로 일어나는 것이 신경 반응이라면 인체는 오른쪽으로만 움직이려 한다. 교정을 했다는 것은 오른쪽으로 일어나고 왼쪽으로 일어나는 것이 양쪽 모두 편한 것이지 움직일 때 반응이 같다는 것은 아니다.

움직임도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근육의 신경 반응도 맞춰야 한다는 것인데 움직임을 맞추지 않으면 정적 교정도 오래가지 못한다. 움직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힘을 사용한다는 조건이 필요하다.

스트레칭처럼 힘을 빼고 제자리에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힘을 가지고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임을 맞추는 것이다. 체형을 바르게 만드는 것은 정적 교정과 동적 교정이 모두 필요하며,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근육 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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