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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김해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재해석한 'COMPOUND in 김해'展...무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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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김해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재해석한 'COMPOUND in 김해'展...무료 전시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1.06.25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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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전경
▲<COMPOUND in 김해>(컴파운드 인 김해) 전시장 전경(출처/김해문화재단)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는 지난 6월 16일(수)부터 오는 7월 18일(일)까지 <COMPOUND in 김해>(컴파운드 인 김해)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서울 소재의 대안예술공간 이포에서 진행한 <COMPOUND>(컴파운드) 展을 김해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재해석한 것으로, ‘다양한 요소의 화합’이 주제다. 총괄 디렉터인 김진일을 필두로 노나미, 노을, 매튜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해 설치, 회화, 일러스트 등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진일 작가는 다양한 이미지 실험을 통해 소비사회, 포스트모더니즘 사회를 분석하는 작업을 주로 펼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이미지 트래킹 연구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신작 「원초적 언어」는 김해에서 목격한 미얀마 사태 관련 1인 피켓시위 현장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개인 혹은 군중의 폭력성과 폭력 행위의 내러티브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진일 작가 작품
▲김진일 작가 작품(출처/김해문화재단)

노나미 작가는 그래픽 아티스트로, ‘숨김과 드러냄’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작업 정체성으로 삼고 가상 그래픽을 주로 활용해 작품을 전개한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일상을 주제로 섬유 설치 작품을 출품하며, 작품은 여러 중첩을 통해 자신만의 환상 혹은 일상을 재조립하는 의미를 담았다.

노을 작가는 타투이스트로, 보이지 않는 인간의 감정과 그것들이 충돌하는 현상을 작품으로 이야기한다. 선(線)으로 사람의 형태 또는 꽃, 나무 등 식물의 형태로 감정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감정의 방」이라는 작은 암실을 설치, UV 잉크로 작업해 특수 전구 아래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매튜 작가는 공간디자이너 및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본인이 하는 작업 영역들의 합치(合致)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의 그래픽 노블에서 영감을 받아, 실제 자신이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간결한 일러스트로 선보인다. 특히 출품작 「퍼즐」은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 주변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환경을 자신만의 일러스트로 해석했다.

채원지 전시 담당자는 “센터가 있는 김해 서상동의 지역적 특성을 언타이틀컴파운드가 제시한 혼합적 관점에서 조명하고 함께 생각해보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7월 18일(일)까지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 4층 어울림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장은 수~일 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운영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포스터
▲<COMPOUND in 김해>(컴파운드 인 김해) 전시 포스터(출처/김해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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