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8월 5일 오전 10시 관리사업소 주차장에서 시장 내 유통종사자 대표들과 함께 인근 지역의 취약계층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2021년 시원한 여름나기 수박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수박 나눔 행사는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가 주최하고, 도매시장 내 유통종사자 일동의 기부로 진행된다. 유통종사자들은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600개의 수박을 기부했으며, 2018년부터는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나눔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물량을 700개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 나눔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에 기부되는 700개의 수박은 사상구·사하구 지역의 경로당 344곳에 550개, 사상구 지역아동센터연합회 21곳에 75개, 서구 마리아수녀회에 75개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천균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소장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 경기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값진 나눔을 실천해 주신 유통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수박 나눔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분들께 양질의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주변 어려운 이웃에 소홀하지 않도록 수박, 김장배추 등 다양한 나눔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