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컬처타임즈

유틸메뉴

UPDATED. 2024-03-18 18:16 (월)

본문영역

[하승수 피디컬] 내 몸을 지키는 특별한 근육
상태바
[하승수 피디컬] 내 몸을 지키는 특별한 근육
  • 하승수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8.28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엉덩이 근육의 역할

생활 속에서 많이 하는 행동은 앉고 서고, 숙이고 펴는 것이 대표적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 행동이 안된다는 것은 외적으로 중요한 근육이나 뼈가 아프거나 약하다는 것을 뜻한다. 대표적으로 허리가 아프면 이런 동작은 할 수 없기도 하며,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하다. 걷는 것은 할 수 있지만, 이 행동을 하려고만 하면 아이고아이고를 무의식적으로 표현을 한다.

왜 그럴까? 수많은 이유 중에 대표적으로 하나를 꼽는다면 근육의 약화이다. 교통사고처럼 외부에서 큰 충격으로 나타나는 것을 제외하고는 근육의 약화이다. 인체 전반에 걸쳐 근육이 약해졌다고 볼 수 있지만, 그중 중요한 원인은 엉덩이 근육의 소실이다.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엉덩이 근육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어 대부분의 사람은 그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엉덩이 근육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른다.

엉덩이 근육을 위한 대표 운동 " 스쿼트" [ 출처  / 픽사베이 ]
▲엉덩이 근육을 위한 대표 운동 "스쿼트" (출처/픽사베이)

엉덩이 근육은 하체와 상체를 붙잡고 있는 중간 역할을 한다. 물론 허리 근육이 있지만, 체중을 지탱하고 있는 단단한 근육은 엉덩이이다. 하체는 상체를 받치고 있다. 두 다리를 연결하고 있는 것은 골반이다. 골반 주변의 근육은 인체의 앞뒤 좌우의 균형을 잡아준다.

만약 골반에 불균형이 생기면, 전체 균형도 무너져 한쪽으로 쏠린 체중은 통증을 유발한다. 골반을 잡은 큰 근육은 엉덩이 근육이며 힘이 강하다. 힘이 강하다는 것은 근육의 두께를 보면 알 수 있다.

인체 균형을 만드는 대표 운동 " 물구나무 서기 " [ 출처 / 픽사베이 ]
▲인체 균형을 만드는 대표 운동 " 물구나무 서기 " (출처/픽사베이)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우리 몸에 엉덩이 근육처럼 볼륨감이 있는 근육이 몇 개 없다. 특히 엉덩이 근육은 볼륨감이 제일 좋다. 미적으로 이쁘기 위해 엉덩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엉덩이 근육의 볼륨감은 인체가 얼마나 똑바로 서 있을 수 있느냐를 결정하며, 숙이고 펴고, 앉고 서기를 할 때 꼭 필요한 근육이다.

만약 다른 근육들처럼 볼륨감이 없다면 우리는 평생 앉아 있지 못할 것이고 다리를 올리지 못하고 살아가야 한다. 또한, 엉덩이 근육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숙이는 것도 안된다. 엉덩이 근육이 작아질수록 다리의 보폭은 좁아진다. 나이가 들면서 일어나는 일 중에 대표적인 현상이다.

엉덩이 근육이 있어야 앉을수가 있다 [ 출처 / 픽사베이 ]
▲엉덩이 근육이 있어야 앉을수가 있다 (출처/픽사베이)

스스로 생각했을 때 보폭이 좁아졌다고 생각된다면 엉덩이 근육 운동을 하면 된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대중목욕탕을 갈 수는 없지만, 목욕탕은 몸을 분석하기에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엉덩이 상태와 자세를 비교해보면 엉덩이 근육이 없을수록 등이 많이 구부러져 있으며, 심지어 무릎도 구부정한 모습으로 되어 있다.

엉덩이 근육은 골반을 펴지게 만든다. 골반이 펴지면 상체가 세워지고, 다리가 반듯해진다. 이유는 골반과 다리 사이를 고관절이라고 하는데 이곳에 강한 힘을 주는 근육이 엉덩이 근육이며, 뒤에서 잡아당겨 줘서 다리와 골반이 펴진다.

장시간 앉아 있는 학생 [ 출처 / 픽사베이 ]
▲장시간 앉아 있는 학생 (출처/픽사베이)

사무직이나 학생들은 많이 앉아 있는데 엉덩이 근육이 늘어난 상태를 지속하게 되어 약해진다. 그래서 서 있는 사람보다. 허리가 더 약해지고 다리가 더 약해져 힘을 쓰기가 어려워진다. 평소 생활 방식이 장시간을 앉아 있다면 반듯이 엉덩이와 다리 운동을 해야 한다.

우리 몸에 근육은 602개가 있다. 이 근육들은 제각기 맡은 바 임무가 있다. 작은 근육 하나라도 의미 없이 붙어 있는 근육은 없으며, 우리가 움직일 때 꼭 필요한 근육이다.

외모를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근육 운동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먼저 했으면 좋겠다.

인체의 해부 [ 출처 / 픽사베이 ]
▲인체의 해부 (출처/픽사베이)

종목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를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아니라 근육에 대한 이해가 먼저 된다면 올바른 근육운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운동 초보자들은 '내가 하는 자세가 맞나?'에 대해 의문점을 항상 가진다. 그것에 대한 확실한 답변은 근육의 모양이다. 근육 모양을 알고 있다면 근육의 작동원리를 알게 된다.

빠르게 근육을 성장하고 싶은가? 바른 자세로 운동을 하면 된다. 바른 자세는 근육을 알아서 성장시킨다.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낸다. 엉덩이 근육뿐만 아니라 인체의 모든 근육은 중요하다.

근육의 관리는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 독자분들의 후원으로 더욱 좋은 기사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하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