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발레 <심청>을 2021 'SAC ON SCREEN(삭 온 스크린)' 프로그램으로 9월 14일 무료로 상영한다.
SAC ON SCREEN은 ‘Seoul Art Center ON SCREEN’의 준말로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즐기기 어려웠던 공연들을 UHD 고화질의 실감 나는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한 공연 영상화 사업이다. 이번 <심청>은 이전에 호평을 얻었던 <스윙>, <디토 파라디소> 이후 3번째 공연이다.
한국 최초 창작발레인 <심청>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작품으로 대표적 고전소설인 ‘심청전’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1986년 국립극장에서의 초연 이래로 <심청>은 세계 곳곳에서의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 발레의 위상을 떨쳤으며, 특히 발레의 본고장인 모스크바와 파리에 초청되며 ‘한국 발레 역수출’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발레 <심청>은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1막은 도화동 심학규의 집과 중국으로 항해하는 선상, 2막은 용궁, 3막은 궁궐을 배경으로 한다. 각 막마다 한국의 독창성이 살아 숨 쉬는 무대와 의상, 혼을 바쳐 춤을 추는 무용수들의 열연을 감상할 수 있다.
예매는 9월 1일 14시부터로, 본 프로그램의 티켓 금액은 전석 무료이다. 사전 전화예매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와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정기적 방역,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 좌석 띄어 앉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