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문화재단이 오는 10월까지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 ‘부천예술찾기 미로(美路)'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무료로 선보인다.
‘부천예술찾기 미로’는 전문예술인과 단체가 부천에서 예술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게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해마다 추진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9월에 부천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예술 프로젝트 3가지를 진행한다. 먼저 극단인간의 그림자극 ‘햇빛을 팔은 달동네'는 범박동 인근 동네의 전경을 그림자 무대로 형상화해 코로나19로 집 안과 마스크에 갇힌 사람들의 햇빛을 되찾기 위한 희망을 그린다.
다음으로 부천을 대표하는 복사꽃을 소재로 한 가족 이야기를 아름다운 동화와 음악으로 표현한 콰가컬쳐레이블의 음악극 ‘복사꽃 필 무렵’과, 역곡동 벌응절리를 사진과 회화 작업을 통해 기록한 도원행의 전시 ‘기억의 공간, 역곡동 벌응절리'가 진행된다.
10월에는 발달장애 미술가 최현빈의 전시 ‘부천시와 함께하는 나의 길-미로’, 한국 재즈 빅밴드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의 공연 ‘라지 재즈 앙상블’, 전통악기를 통해 부천시민의 희노애락을 표현한 거문고자리의 공연 ‘심연_내면의 4색' 등 다채로운 예술 프로젝트 9가지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모든 전시와 공연은 무료이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해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