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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싱가포르대사관, 싱가포르 국립정원에 단원 김홍도와 기산 김준근 작품을 디지털 형태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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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싱가포르대사관, 싱가포르 국립정원에 단원 김홍도와 기산 김준근 작품을 디지털 형태로 전시한다.
  • 권준현 기자
  • 승인 2021.09.18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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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중추절 축제 계기, Gardens by the Bay 內 전시 중인 한국 전통 풍속화 특별전시 이미지(출처/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이하 대사관)은 한국관광공사 및 싱가포르 국립정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CEO, Felix Loh)’와 협력하여 중추절 축제 기간인 9월 15일~10월 3일에 한국 전통 풍속화를 최초로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선 후기의 대표적 화가 단원 김홍도의 ‘씨름’, ‘무동’, ‘벼타작’과 기산 김준근의‘널뛰기’, ‘그네뛰기’등 총 12개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흥겨운 명절 분위기와 가을 정취를 싱가포르에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사관은 한국 전통 풍속화를 현지에서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형태로 전시한다. 즉, 한옥 모양의 미디어 패널을 설치하여, 그림 속의 인물들이 국악에 맞추어 춤추고 웃고 대화하는 모습을 현지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9월 15일 저녁 중추절 축제 개막식에는 탄 키앗 하우 (Tan Kiat How)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국무장관 (Minister of State), 최 훈 대사, 펠릭스 로(Felix Loh) CEO 등 주요 참석자들이 한국 풍속화 특별전시 및 소고춤(小鼓舞) 공연을 관람했다.

소고춤은 장단에 맞추어 작은 북(小鼓)을 두드리는 춤으로 우리 민족의 흥과 멋을 느낄 수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농악’의 일부분이기도 하다.

싱가포르 중추절 축제 소고무 공연은 한국과 싱가포르 무용가들이 함께한 것으로, 한국의 추석과 싱가포르의 중추절을 더불어 축하하고 양국의 우정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는 중추절 축제 기간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 “다시 함께(Together Again)“라는 주제의 한국관광홍보 영상을 방영한다. 

싱가포르 인플루언서와 한국 항공사 승무원이 함께 한국의 주요관광명소를 방문하여 즐기는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양국 관광이 재개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는 싱가포르의 국립정원(National Garden)이자 주요 관광 명소로 매년 우리 나라의 추석에 즈음하여(9~10월 경) 중추절 축제(Mid-Autumn Festival)를 개최하고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측은 올해 중추절 축제의 주제를‘Blessing(기원)’으로 정했다며, 아름다운 등(燈)에 불을 밝혀 관람객 모두의 건강과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하는 뜻이라고 밝혔다.

최훈 대사는 “싱가포르의 관광명소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 한국의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풍속화 특별전시와 소고춤 공연을 보게 되어 참 반갑다”라며, “중추절 축제가 밝힌 희망의 등불처럼, 모두가 행복한 중추절을 보내길 소망하며, 코로나 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국과 싱가포르 간 관광교류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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