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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즐기는 한국문화, 한국10월문화제 (Festive Korea 2021)...약 30개의 프로그램 주요 문화시설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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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즐기는 한국문화, 한국10월문화제 (Festive Korea 2021)...약 30개의 프로그램 주요 문화시설에서 진행
  • 권준현 기자
  • 승인 2021.10.04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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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한국10월문화제(Festive Korea 2021)(출처/주홍콩한국문화원)

주홍콩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오는 10월부터 두 달간 ‘K-CONNECTED (韓結)’라는 주제로 ‘제11회 한국10월문화제(Festive Korea 2021)(이하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10월문화제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홍콩 내 최대 규모의 한국문화제로 약 30개의 한국문화 프로그램이 문화원을 비롯한 홍콩 전역 주요 문화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문화제는 팬데믹으로 인하여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홍콩시민들이 다양한 한국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장르별 문화 활동을 홍콩 내 한인 커뮤니티, 한류 커뮤니티 그리고 홍콩 문화예술 단체와 협력을 통해 준비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올해 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이 새롭게 선보이는 대규모 종합문화축제인 ‘코리아 콘텐츠 위크(Korea Contents Week)’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2021년은 홍콩을 비롯한 7개국 재외 한국문화원이 각 주재국민의 선호, 시의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집약하여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한국문화 종합행사인 한국광장, 한국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공연, K-Pop 댄스 페스티벌, K게임 대회, 한국 도자 전시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홍콩에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원은 10월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3일간 홍콩 센트럴 복합문화공간 피엠큐(PMQ) 야외마당에서 홍콩 내 한인 커뮤니티가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한국문화 부스행사인 한국광장(Korea Square)행사를 개최한다. 한국광장에서는 한국식품 및 제품홍보, 관광홍보, 한복체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특별히 설치하는 ‘탄소중립’ 홍보 및 체험부스에서는 한국문화 외에도 우리 정부의 주요 정책이자 전 세계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에 대해 알리고 홍콩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11월 1일(월) 홍콩시청 콘서트홀에서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의 리사이틀이 개최된다. 동 공연에 이어 신지아는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이자 홍콩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인 얍 판 츠베덴(Jaap van Zweden)의 지휘하에 세계적 명성의 홍콩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 공연이 예정되어 홍콩 음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애를 극복하고 미국 맨해튼 음대 대학원의 장학생이자 최초의 시각장애 학생으로 입학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은 11월 28일(일) 홍콩연예예술대학교 조키클럽 앰피씨어터에서 홍콩데뷔 공연을 선보이고 한국국제학교에서도 후속 특별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11월 13일(토) 홍콩컬처센터 그랜드씨어터에서 현지 케이팝 댄스커뮤니티가 참여하는 케이팝 댄스페스티벌 행사가 개최된다. 동 행사에서는 9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케이팝 댄스 무대를 재현하여 다양한 연령대의 현지 케이팝 커뮤니티들을 한데 모으는 케이팝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홍콩 문화계를 대표하는 공연장인 홍콩컬처센터의 그랜드씨어터를 홍콩정부가 후원했다는 점에서 한홍 교류의 의미가 더욱 크다.

한국의 도자를 알리는 K-세라믹 연계 전시 시리즈

한국문화원은 한국도자재단과 협력하여 홍콩 현지 아트페어인 ‘파인아트아시아(Fine Art Asia Hong Kong)’에 한국 도자관을 설립하고, 10월7일(목)부터 11일(월)까지 5일간 한국 도자 공예 작가 10인의 대표 작품을 컬렉터 및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문화원 6-7층 전시공간에서는 10월 15일(금)부터 11월20일(월)까지 도자 관련 전시가 진행된다. 문화원 전시는 한국 공예 및 식문화를 알리는 한인 기업, 한인 포슬린 페인팅 작가 그리고 홍콩 포슬린 페인팅 협회 등이 참가하는 한국-홍콩 문화 교류로 특별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문화제에서는 한국게임 배틀그라운드 토너먼트가 진행되는 K게임 페스티벌(10.8), 한국 우수 디자이너들을 소개하는 홍콩 일러스트레이션 크리에이티브쇼 한국관 (11.27~28), K-Food Top Chef 한식 경연대회(10.24), 한인 피아니스트가 참여하는 홍콩침례대학교 협력 클래식 공연(11.12), 최강프로젝트가 참여하는 온라인 현대무용 프로그램 “Complement”(11.12~24), 한국문화 퀴즈대회 K-Quiz Grand Prix (10.17)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이영호 문화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한·홍간의 물리적 왕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홍콩 내 한인커뮤니티 및 현지 문화예술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의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팬데믹으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홍콩분들이 한국10월문화제를 통해 홍콩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느끼며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문화제 개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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