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 연주 단체인 아스토르 트리오(Astor trio)는 오는 11월 21일 오후 5시 대전 아트브릿지에서 탱고의 거장으로 불리는 아르헨티나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 ‘Falling in Piazzolla’를 개최한다.
아스토르 트리오는 피아니스트 백석원, 바이올리니스트 황의창, 첼리스트 최보혜로 구성된 팀으로 2018년 창단한 후 매년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피아졸라의 누에보 탱고(Nuevo Tango) 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하여 클래식과 재즈의 형식, 탱고의 정체성이 어우러진 다양한 음악적 연구와 시도를 해 나가고 있다.
1부에서는 피아졸라가 1959년 아버지 빈센티 “노니노” 피아졸라의 죽음이라는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게 되었을 때 절망 속에서 아버지를 떠올리며 작곡했으며 김연아 선수의 프리스케이팅 곡으로도 유명한 아디오스 노니노(안녕히 아버지)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가을과 겨울, Oblivion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Libertango,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과 여름, La Muerte del Angel 등 그의 주옥같은 곡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위로와 희망, 새로운 탄생의 에너지를 음악으로 전한다.피아졸라의 명곡에 담긴 사랑, 열정, 슬픔, 추억, 위로를 깊은 가을 아스토르 트리오의 연주로 만끽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한편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 ‘Falling in Piazzolla’는 대전문화재단, 대전광역시 후원으로 개최되는 무료 공연으로 대중 및 시민들의 예술 향유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