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가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청소년과 부모 그리고 학교폭력피해자지원센터 교사를 대상으로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예술치료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해 2020년 2월까지 진행되며,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청소년을 중심으로 심리적 안정과 치유, 상처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개별 및 집단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해맑음센터에서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대상으로 랩 만들기, 타악기 연주 등 학교폭력 트라우마로부터 치유 및 회복되도록 집단 음악치료를 진행한다. 특히 학교폭력 사안해결로 인한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갖고 있는 피해학생의 부모와 지원센터 교사들의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개설해 운영된다.
현재 예술치료프로그램은 미술과 음악치료로 진행되며 학가협에서 운영 중인 서울센터와 해맑음센터에서 모집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5~10회기로 진행되고, 참가자는 상시 모집 중이다. 학가협 서울센터에서는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초기 대상자 중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트라우마로 남지 않도록 일대일로 집중적인 미술치료가 진행된다.
이번 19일에 열리는 1학기 학습발표회에는 그간의 수업을 정리하는 의미로 학생들과 교사, 가족 참가자 전체가 참여하는 힐링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학가협은 전국에 5개 센터(서울, 원주, 대구, 광주, 부산)를 운영하여 학교폭력으로 피해 입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사안대처방안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단위 학교폭력 피해학생 기숙형 치유센터인 해맑음센터(http://www.uri-i.kr)를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