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3월 22일(화)까지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전시 '에브리웨어 이즈 에브리웨어(everyware is everywher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방현우와 허윤실로 결성된 뉴미디어 예술단체 '에브리웨어(everyware)'가 참여하며, 5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예술단체 '에브리웨어'는 현실 속 가상세계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뉴미디어 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찾고,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면서 생겨나는 독특한 이야깃거리들을 작품으로 표현해 내는 작가들이다. 2008년부터 일본, 스페인, 영국 등 해외 여러 갤러리와 뉴미디어 축제에 초대돼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작품은 블록을 쌓아 만든 미로 속에서 관객이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보물찾기 놀이 방식으로 구성된다. 블록의 다채로운 색은 어린이들이 인지 기능을 높이고, 미로를 탈출하는 과정은 문제해결 능력을 발달시키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현대미술을 재미와 상상력이 가득한 체험형 작품으로 선보여 예술에 대한 시민 진입장벽을 낮추고, 융복합 작품을 제작하는 뉴미디어 예술인을 초대해 예술창작 생태계 활성화와 함께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전시 체험은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입장 인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 10명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