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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의 음악영어 칼럼 38] Music of Romantic Era 3 - Piano Music (낭만주의 시대 3) - 피아노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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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의 음악영어 칼럼 38] Music of Romantic Era 3 - Piano Music (낭만주의 시대 3) - 피아노 음악
  • kim young kon 칼럼니스트
  • 승인 2022.03.08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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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몽소공원의 쇼팽 기념물(출처/pixabay)

18세기 초, 즉 바로크시기에 나타난 악기(musical instrument) Piano는 고전 시대를 거쳐 낭만시기에 이르러 그 음향(acoustic)이나 음역(range), 음색(tone color) 면에서 최고의 성능을 갖추게 되었다. 이에 작곡가들이 많은 피아노곡을 만들었으며. 특별히 낭만시기에 최고 연주자들이 화려한 피아노 음악의 시대를 열어나갔다. ☞ 이 시대 대부분의 작곡가들이 훌륭한 피아노 연주자이며 또한 지휘자였다.

가곡(lied)과 같이 아름다운 서정성을 짧게 표현하거나 때론 화려하고 극적인 내용을 가진 낭만주의의 피아노 작품들을 다음 3가지로 분류하여 소개하겠다.

Character Pieces : 성격소품 

이 시대의 여러 작곡가들이 특정한 주제나 정서를 투영(projection)하는 제목으로 많은 종류의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intermezzo - 간주곡             prelude - 전주곡
nocturn - 야상곡                bagatelle - 하찮은 곡
scherzo - 농담               impromptu - 즉흥곡   novelette - 소설            musical moment - 악흥의 순간
album leaves - 앨범의 한 장     etudes - 연습곡
songs without words - 무언가   capriccio - 기상곡 
march - 행진곡                 romance - 로맨스
dance - mazurka, waltz, polonaise, polka, écossaise, country dance
rhapsody - 광시곡               ballade - 발라드  

Sonata, Variation, Etudes ...

고전시대에 확립된 형식 위에 더 확대되고 자유로운 순수음악(absolute music)의 세계를 펼쳐내는 작품들이다. 다음은 일반적으로 추천할 만한 곡들이다.

Schubert - 11곡의 소나타와 행진곡, 왈츠, 환상곡, 즉흥곡, 무곡(舞曲) 등을 남겼다.

Schumann - 3곡의 소나타와 변주곡인 'symphonic etudes-교향적 연습곡'을 남겼다. ☞ 슈만은 <Papillons-나비, Carnival-사육제, Kinderscenen-어린이의 정경>등 연작의 성격소품을 많이 작곡했다.

Brahms - 3곡의 소나타와 표제가 붙은 소품 35곡 정도와, 'variation of theme by Paganini' 등과 몇몇의 오르간 곡을 남겼다.

Mendelssohn - 3곡의 소나타와 'strict variation-엄격 변주곡' 그리고 'Songs without Words-무언가' 등을 남겼다. ☞ 멘델스존은 오르간을 위한 prelude & Fugue 3곡 그리고 6곡의 sonata를 남겼다.  

Chopin - 3곡의 소나타, 27곡의 etudes, preludes, nocturn, impromptu 등을 남겼다.  

Liszt - 1곡의 소나타를 찾아볼 수 있으며 많은 편곡이나 개작한 곡들이 남아있다. ☞ 리스트는 연습곡, 환상곡, 항가리언 랩소디 등 다양한 종류의 곡과 다수의 organ곡을 남겼다.

Piano with orchestra
- piano concerto
Chopin, Liszt, Mendelssohn, Brahms는 각각 2곡씩의 피아노 협주곡을 남겼으며, Schumann, Tchaikovsky, Grieg는 각각 1곡, Rachmaninoff는 3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남겼는데 하나같이 다 아름답고 풍부한 감성을 지닌 격정적인 곡들이다.  

- piano with orchestra
Beethoven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론도 WoO 6’와 5곡의 피아노협주곡이 있다. 
 ☞ WoO는 works without Opus number로서 작품번호 없이 출간되었거나, 일부분만 남아있는 작품들이다. 베토벤은 고전주의 작곡가이나 낭만주의 감성을 표출한 link 역할을 한다.  

Rachmaninoff의 'Paganini 주제에 의한 광시곡'과 Frank의 ‘symphonic variations for piano solo and orchestra’도 주목할 만하다.

역사에서 Chopin은 ‘Poet of the Piano-피아노의 시인’이라 부른다. 오래전 필자는 낭만시대 쇼팽에 관한 영화 <A Song to Remember>를 보고 가졌던 그 큰 감동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또한 독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브람스, 리스트, 차이코프스키의 영화도 찾아 볼 수 있는데 음악 애호가에게 매우 감동적이라 생각된다.

다음 칼럼은 낭만시대의 programme music - 표제음악에 대하여 접근하려 한다.

"The pianoforte is the most perfect of all musical instruments: its invention was to music what the invention of printing was to poetry"

- George Bernard Shaw (1856-1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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