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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균형을 갖춘 15가지 무대로 가득한 예술의전당의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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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균형을 갖춘 15가지 무대로 가득한 예술의전당의 6월
  • 백석원 기자
  • 승인 2022.05.25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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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제12회 대한민국발레축제(출처/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

예술의전당과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은 <제12회 대한민국발레축제>(이하 발레축제)를 2022년 6월 9일(목)부터 6월 29일(수)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장르대표 공연예술제인 발레축제는 매년 예술단체와 예술가에게는 새로운 창작의 영감을, 대중들에게는 발레의 즐거움을 알리고자 노력해왔다. 코로나19로 공연예술계 전체가 힘든 시간을 보낸 지난 2년 동안 대한민국발레축제 또한 다소 소극적으로 운영되었으나, 2022년 발레축제는 예술의전당과 함께 다시 시작되는 새로운 일상으로의 첫걸음을 떼며 보다 풍성하고 활기 넘치는 축제로 도약하고자 한다.

예술의전당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민국발레축제를 공동주최한 경험과 2021년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을 제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발레계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한다. 발레축제는 예술의전당의 대관료 전액 면제와 공동제작 공연 투자 등 전폭적인 지원 아래 2019년 홀로서기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올해 발레축제는 예술의전당과의 공동제작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하여 5개의 초청작품과 1개의 협력작품, 6개의 공모작품, 2개의 야외공연 등 총 15개의 무대를 선보인다.

모든 사람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이때 발레가 예술가들과 대중에게 줄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을 함께 고민하며 예술의전당과 대한민국발레축제는 아래 네 가지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이번 발레축제를 준비했다.

첫째, 전국 규모 오디션을 개최해 프리랜서 무용수에게 전막발레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 관련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und Julia(안무:허용순/음악:S.Prokofiev)>

둘째, 팬데믹 상황에서 민간 발레단이 제작한 창작 작품의 레퍼토리화를 지원한다.
- 관련 작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안무:문병남)>, <VITA(안무:주재만)>, <W(안무:이루다)>

셋째, 본 축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안무가의 작품을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 관련 작품: <이해할 수 없는 폭력 #1(안무:유장일)>, <어둠으로부터: 아르케(안무:박기현)>,
<Nothing(안무:함도윤)>, <마블링(안무:이윤지)>

넷째, 수준 높으면서도 대중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애호가와 일반인 모두의 호응을 유도한다.
- 관련 작품: <잠자는 숲속의 미녀>,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스페셜갈라>,
<허난설헌-수월경화(안무:강효형)>, <김주원의 Révérence 레베랑스>,
<Lawrence 로렌스(안무:김용걸)>, <야외공연1-청소년 발레 갈라>, <야외공연2-씨티 발레 갈라>

국립발레단은 강효형 안무의 <허난설헌-수월경화>를 발레축제의 폐막작으로 선보인다. <허난설헌-수월경화>는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강효형이 안무한 작품으로, 2017년 초연 이후 국립발레단의 대표 창작 레퍼토리로 자리 잡아 국내외에서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조선 중기 시인 허난설헌의 삶과 시가 아름답고 강렬한 움직임으로 표현되어 공연 내내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국립발레단은 6월 29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발레축제 최초로 수요일 낮 3시 공연을 열고 축제 활성화를 위해 티켓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하는 등 국립예술단체로서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선보이는 야외공연은 코로나19로 개최가 불가했던 2020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열한 번 진행된 대한민국발레축제를 대표하는 부대행사다. 이번 야외공연에는 지역단체와 청소년단체가 초청되어 무대를 꾸민다.

첫 번째 야외공연은 6월 25일(토) 7시 <청소년 발레 갈라>로 계원예술고등학교, 덕원예술고등학교, 안양예술고등학교, 예원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참가해 앞으로 우리나라의 발레계를 이끌어 갈 인재들의 풋풋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다음날인 6월 26일(일) 7시에 진행되는 두 번째 야외공연은 지역단체들이 참가하는 <시티 발레 갈라>다. 인천시티발레단, 성남시티발레단, 서초시티발레단, 부산시티발레단 4개 단체가 야외무대에 오른다. 각 단체는 지역을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발레단 활동이 발레의 대중화에 매우 고무적이라는 발레계의 응원과 지지를 받으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야외공연 기간에는 발레 플리마켓 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발레용품을 구경하며 구입하거나 개인 소장품을 중고거래 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자유소극장 부대행사로는 안무자와 관객이 소통하며 작품의 이해를 돕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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