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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의 음악영어 칼럼 44] Music of Romantic Era 9 - Post Romantism (낭만주의 시대 9 - 후기 낭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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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의 음악영어 칼럼 44] Music of Romantic Era 9 - Post Romantism (낭만주의 시대 9 - 후기 낭만파)
  • kim young kon 칼럼니스트
  • 승인 2022.05.31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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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건축물인 쾰른대성당과 라인강(출처/pixabay)

19세기의 끝부분부터 20세기에 들어오면서 낭만주의 음악의 특성을 유지한 시대를 'Post Romanticism - 후기 낭만주의', 혹은 '후기 낭만파'라고 부른다. 특별히 이 용어 ‘후기 낭만주의’를 ‘신낭만주의’란 용어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는 1970년 후에 나타난 현대적 사조 ‘신낭만주의’가 있기에 혼란과 오류를 범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싶다. 

한 시대가 마무리되며 다양한 음악적 흐름과 새로운 음악어법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후기 낭만주의 시대를 소개한다.

General Characteristics - 일반적 특징 :

시기와 음악 기법으로 보면 19세기 후반 독일 작곡가를 중심하여 상반된 두 흐름이 뚜렷이 감지되고 있는데, 전통과 형식을 고수한 고전주의 성격의 Brahms를 중심으로 한 큰 흐름과 이에 만족하지 않고 혁신적인 음악어법을 개발한 Wagner와 그의 추종자로 볼 수 있겠다. 당대 보헤미아와 러시아에서 발생한 민족주의 경향은 전 유럽, 그리고 미국으로  퍼져 나갔다. 한편 프랑스에서도 작곡에 대한 새로운 악파가 발생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 새로운 음악어법은 근래의 조성을 벗어난 20세기의 작곡 기법을 말한다. 

Composers and their Music :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곡가들과 그들의 음악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Germany :
  - 전통적인 기법을 소중히 여기는 작곡가들이다.

J. Brahms - F. Liszt, R. Wagner의 음악에 반하여 고전적인 형식과 화성과 대위적 어법에 충실한 작품을 남겼다. 관현악곡, 협주곡, 가곡, 레퀴엠 등 풍부한 장르를  다채로운 관현악의 음향을 통하여 그의 음악세계를 구축하였다.  

A. Bruckner - 가톨릭 신앙에 깊이 심취한 작곡가로 아이러니하게 Wagner를 추종하였다. 관현악, 실내악, 피아노, 오르간, 종교음악 등 다양한 편이다. 그의 9개의 교향곡 중 호평을 받은 7번, 그중에 2악장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 전통을 뛰어넘어 새로운 어법을 쌓아가는 작곡가들이다.

R. Wagner -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를 절정에 끌어올린 대가이다. 오페라를 총체예술 'Music Drama-악극'라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냈다. 끝없는 melody, 전통 화성을 무너트린 극단적 반음계주의, 그리고 leitmotif- 주도동기에 의한 등장인물의 표현이 두드러진다. 또한 관현악의 색채를 확대하여 신비하고 관능적인 음악의 세계를 열어놓았다. ☞ 바그너가 개발한 저음 Wagner Tuba도 있다.

▲독일 출생의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 Richard Wagner(1813~1883)(출처/pixabay)
▲독일 출생의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 Richard Wagner(1813~1883)(출처/pixabay)

H. Wolf - 피아노곡, 합창곡, 실내악곡, 관현악곡, 오페라 등의 작품을 남겼으나 그보다 피아노 반주부가 붙은 250여 곡의 가곡(lied)이 존재 가치를 발하고 있다.  ☞ wolf는 영어로 ‘울프-늑대’이지만 독일어로는 ‘볼프’로 발음과 표기가 된다.

G. Mahler - 말러의 9개의 교향곡들은 후기 낭만주의적이며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 교향곡 8번은 제목이 <Symphony of Thousand>로 연주자의 숫자를 말한다. 가곡 작곡가로서의 가곡을 교향곡에 도입시키므로  낭만주의 피아노 반주의 가곡에서 색채감 있는 관현악과 함께 세밀하고 독특한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또한 그의 작품에 흐르는 이원성(dualism)과 모순(contradiction)을 통하여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R. Strauss - 말러와 마찬가지로 작곡가, 지휘자로서 슈트라우스는 150여 곡의 가곡과 몇몇의 오페라, 그리고 교향곡, 교향시(symphonic poem)들로 그의 명성을 알 수 있다. 상당히 철학적이며 해학적인 주제로 작품을 화성과 관현악으로 신비스럽게 구축해 나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 교향시는 <Don Quixote>와 니체의 <Thus spake Zarathustra>이다.  ☞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와는 다른 인물로 구별된다.

France :
프랑스와 프로이센(독일) 간의 보불전쟁(1870-1871) 후에 프랑스 국민음악협회가 설립된 후 작곡가들은 민족주의적인 경향을 가지고 음악 부흥이 시작되어 중요한 흐름을 만들어 나간다.

C. Frank - 종교적 이상주의에 신념위에 형식과 전통을 중요시하며 반낭만주의적 성격의 작품을 구사하였다. 제자 V. d'Indy에 의해 계승되며 국제적인 작품의 양상을 갖추기 시작한다.

G. Faure - 가곡, 오페라, 부수음악, 레퀴엠 등의 작품을 통하여 귀족적인 기품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프랑스 전통음악을 지향하고 있다.

C. Debussy - 20세기 음악 발전에 큰 영향력을 미친 작곡가로서 낭만적 표제음악과는 다른 ‘Impressionism-인상주의’음악 안에 새로운 전통을 뛰어넘는 음악어법을 구사해 냈다. 다수의 관현악곡, 피아노 곡, 오페라 등을 통하여 자신의 세계를 표출하였으며 E. Satie와 M. Ravel에 큰 영향을 미쳐 오늘에 이른다.  

오래전에 VCR로 본 연주로 인도 출생의 세계적 지휘자 Zubin Metha가 지휘한 Malher의 교향곡 2번 <Resurrection - 부활>이 생각난다. 이스라엘 독립 40주년을 기념하여 역사적인 투쟁의 장소, 요새 Masada에서 무대와 조명을 갖추고 이스라엘 교향악단과 합창단에 의해 연주된 것이었다. 영화배우 Yves Montand의 연설로 시작되는 이 교향곡의 서두의 음악은 생명력 넘치는 이스라엘인들을 긴 역사의 흐름을 말하듯이 나에게 전율로 다가왔다.  

 “To write a symphony is, for me, to construct a world"
                  - G. Mah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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