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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의 음악영어 칼럼 45] Introduction to the 20th century Music (20세기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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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의 음악영어 칼럼 45] Introduction to the 20th century Music (20세기 음악)
  • kim young kon 칼럼니스트
  • 승인 2022.06.14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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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칼럼부터 10여 회에 걸쳐서 일반 독자들에게 좀 생소한 현대음악(contemporary music)으로 20세기 음악에 대한 일반적 개관을 소개하려 한다. 낭만주의 시대(Romantic era) 이후의 시간의 흐름을 음악사적으로 지칭하는 데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로 표현한다. 즉, modern music- 근대음악, 혹은 contemporary music-현대음악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 ‘modern, contemporary’이라는 두 단어는 ‘근대, 현대, 당대(當代)’라는 의미가 있으나, 그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모호(vague)하다. 그리하여 이 칼럼에서는 위의 두 단어를 현대음악의 의미로 가끔 사용하지만 더 명확하게 100년의 시간 단위를 기준하여 20세기 음악으로 구분하려 한다.

▲A. Schoenberg의 초기 피아노 작품 - 무조성(atonality)(악보/Charles Burkhart ANTHOLOGY FOR MUSICAL ANALYSIS Third Edition)

Historical  background - 역사적 배경

정치, 사회, 과학의 발달과 변화로 말미암아 나타난 큰 사건들은 20세기 음악이 형성되어 가는데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 War. 인류의 생명, 지성과 양심, 또한 문화를 황폐하게 한 엄청난 반인류적 사건들이다. 

World War I(1914-1918), World War II(1939-1945), Korean War(1950-1953)

- Social and Economic development 사회, 경제의 발달

17세기부터 세계에 흥행했던 식민지주의(colonization)가 쇠락하고 독립국(independent states)와 호주, 캐나다 등 영연방을 중심한 자치권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또한 1930년대, 1960년대의 세계적인 경기불황(recession)이 있었으나, 과학분야에 엄청난 혁신을 이루었고 그중에도 원자폭탄의 투하, 1969년 Apollo 11호에 따른 인류의 첫 발 디딤이 이루어졌다.

Fine Arts - 순수 예술 

시대적인 사상들이 순수예술의 장르에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특별히 ‘...ism'으로 나타난 여러 경향과 양식이 두드러진다. 다음은 한번 고려해 봐야 할 예술 내용들이다.
   - 미술  impressionism, expressionism, cubism, surrealism, dadaism, 
           abstractionism,  neoplasticism 
   - 건축  Bauhaus의 설립  ☞ 독일의 건축학교
   - 문학  social protest, existentialism, pessimism and despair, absurdity .... 
   - 혼합  kinetic art, temporal art, pop art, op art, minimal art, conceptual art
        ☞ 어떤 분야는 음악과 밀접한 시대, 사상적 연관성을 가지며 나타난다.

▲인상주의(impressionism) 작품인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별이 빛나는 밤(출처/pixabay)

20th C. Music - 20세기 음악

20세기 음악은 19세기의 Romanticism에 대한 반작용으로 새로운 기법을 지닌 경향의 음악과, 전통을 고수하고 새롭게 해 나가는 다양하고 복잡한 양상을 지닌 흐름이 나타난다. 

- New Terminology. 새로운 용어

다음과 같은 수많은 용어들이 그 스타일과 음악의 내용을 표출하고 있다.

Impressionism, Expressionism, Neo-Classicism, New Nationalism, Gebrauchsmusik, Jazz, Aleatory music, Music Concrete, Electronic music, Computer music   ☞ 구체적인 내용은 뒤에 오는 칼럼들을 통하여 설명하겠다.   

 

▲재즈(Jazz) 콘서트(출처/pixabay)

- Diversity. 다양성

새로운 경향(trend)과 음악 양식(style), 그리고 그 기법(technique)들은 하나의 동등한 현대 흐름으로 나타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단 하나의 음악적 흐름이 20세기 음악을 결코 대변할 수 없으며 또한 전시대의 음악과 겹쳐서 나타나는 당황스러움도 발견된다.

- Rapid Changes. 빠른 변화

음악역사에서 일어나는 각각의 시기들이 아주 짧게 나타나고 있다. 즉, 변화의 빈도와 속도가(frequency and rapidity) 앞 시대에 비해 무척 빨라짐을 주목할 수 있다. 어떤 혁신적 음악적 사건, 활동들은 일어나서 10년 안에 쇠락하는 일도 있다.

▲G. Crumb의 <Ancient Voices of Children>(악보/Charles Burkhart ANTHOLOGY FOR MUSICAL ANALYSIS Third Edition)

20세기 음악은 다양성을 표출하는 가운데 전통음악과의 단절(斷絶)을 이룬 것처럼 보인다. 17세기부터 300여 년간 음악의 기본을 이루었던 전통 화성(traditional harmony)이 붕괴하여 그 기능을 상실하고, 새로 나타난 기법과 음악어법은 혼돈을 불러일으키며, 음(tone)의 미분화(micronization)와 리듬의 복잡성(complexity)은 새로운 음악기보(music notation)의 길을 열어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성의 원리는 배음(overtones)에서 그 내용이 시작하는 것처럼 제 20세기 음악을 펼쳐 놓으면 아직도 지난 음악예술의 내용(context)와 원리(principal)에 맞닿아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제 조심스럽게 그 차원의 세계에 들어가려 한다.

다음 칼럼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엽에 서있는 음악, 인상주의 음악-Impressionistic  Music에 대하여 고찰하려 한다.

    “The entire history of modern music may be said to be a history of the
     gradual pull-away from the German musical tradition of the past century."
                           - Aaron Cop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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