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으면 가장 먼저 ‘나의 이상형’을 떠올린다. 이상형이라고 하면 내가 원하는 외모나 능력을 갖추고 있거나, 혹은 나의 취향에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만약 나의 이상형이 뚜렷하다면 연애에 쉽게 성공할 수 있을까?
나의 이상형이 어떤 스타일이고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기 이전에 더 중요한 건 나 자신에 대해서 바로 아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이 어떤 사람에게 인기가 있을지를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노력도 필요하다. ‘어떤 사람이 나를 좋아할까?’라고 생각해보면 그동안 간과하고 있었던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생각해보자. 가족이 있고, 친구도 있고, 선후배나 동창도 있다. 혹은 직장 동료들도 손에 꼽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는지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자, 그럼 나와 어색하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 한 끼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일반적으로 친구 중에서도 아주 친한 친구들, 가족이 떠오를 것이다. 나를 좋아해 주고, 나에게 호감을 보이는 사람들을 만나면 마음이 편해지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을 것이다. 나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은 나와 어떤 ‘코드’가 맞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취미나 관심사가 비슷한 경우도 있고, 성격이나 생각하는 스타일이 비슷한 경우도 있다.
이를 연애에 적용해보자. 어떤 사람과 내가 잘 어울릴까? 당연히 관심사가 비슷하면 잘 어울리기 마련이다. 이상형을 찾고 또 내가 누군가의 이상형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은 공통된 관심사를 늘리는 것이다. 단, 주의사항이 있다. 관심사는 보편적인 사람으로서 공통적인 관심사도 있고, 남성이나 여성 혹은 성격적인 특성으로 나타나는 독특한 관심사도 있다. 이 점을 잘 고려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관심사에 집중한다면 연애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남성이 유독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아이템들이 있다. 자동차, 게임, 전자기기 등 것들이다. 반면 여성이 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역도 있다. 패션이나 메이크업 혹은 뷰티에 관련된 영역이다. 물론 개인의 성향이니 예외적인 사람들도 있다.
연애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두 사람의 공통 관심사로 접근하는 게 좋다. 이렇게 대화를 시작하다 보면 훨씬 많은 이야깃거리를 찾을 수 있다. 나의 이상형에 너무 집착하는 것은 잡을 수 없는 파랑새를 쫓는 것과 같다. 오히려 ‘내가 누군가의 이상형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본다면 여러분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하고 부단히 자기관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