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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과 광진문화재단, 나루아트센터에서 협력전시 "SeMA Collection: 상상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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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과 광진문화재단, 나루아트센터에서 협력전시 "SeMA Collection: 상상동물원"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2.07.15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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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은 광진문화재단과 협력하여《SeMA Collection: 상상동물원》을 7월 15일(금)부터 8월 14일(일)까지 광진문화재단 나루아트센터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자치구와 협력하여 개최하는 전시로, 미술관의 소장품을 자치구 내 전시 공간에서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에게 확장된 미술 감상의 기회와 경험을 제공한다.

《SeMA Collection: 상상동물원》은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작품 중 동물을 다룬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시를 통해 인간중심주의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연 생태계에서 인간이 모색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많은 야생의 동물들이 산업화를 거치면서 사라졌고 그 흐름 속에 1844년 베를린, 1847년 런던 등지에서 일반인들을 위한 공적인 기능의 동물원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동물원은 자연 속에서 더는 동물을 볼 수 없게 된 현실을 드러내는 공간이 된 것이다.

이번 전시는 회화, 조각, 설치 부문의 소장품 총 7점을 선보인다. 작품은 인공적으로 복제된 동물 세계, 서식지 파괴, 동물 생체실험 등 인간 삶의 편의를 위해 지속되어 온 많은 일들에 대해 보여준다.

전시를 통해 생물 다양성 상실, 이상 기후 현상과 같은 위기가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인간인 ‘나’의 관점에서 사고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인간이 아닌 존재, 동물을 포함한 자연의 모든 생명체의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서울시립미술관이 시민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사업인 미술소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진문화재단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가 생명체 전체에 대한 존중과 공존의 방식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작품 지용호 작가의 <Ram Head 3>, 2007, 폐타이어, 나무, 철, 스티로폼, 80×73×80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출처/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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