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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K-방송영상콘텐츠 해외 유수 방송영상마켓 참가로 6,358만 달러 수출성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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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K-방송영상콘텐츠 해외 유수 방송영상마켓 참가로 6,358만 달러 수출성과 달성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2.12.12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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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2022년 해외 방송마켓 한국공동관 및 쇼케이스 현장 사진 (4) 2022 밉컴 한국공동관 사진.jpg
▲ 2022년 해외 방송마켓 한국공동관 및 쇼케이스 현장 '2022 밉컴 한국공동관' 사진(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022년 해외 방송영상마켓 참가 지원사업’을 통해 팬데믹 이후 최대 수출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콘진원은 올해 3월 홍콩 필마트(Filmart), 4월 프랑스 밉티비(MIPTV), 10월 프랑스 밉컴(MIPCOM), 10월 일본 티프콤(TIFFCOM), 11월 UAE 두바이국제콘텐츠마켓(DICM), 12월 싱가포르 ATF 총 6개 해외 방송영상마켓에 온오프라인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107개 참가기업의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했다. 그 결과 총 817건의 상담을 통해 총 6,358만 4,700달러의 수출 계약실적을 달성하며, 지난 3년간 높아진 한국 방송영상콘텐츠의 위상을 입증했다. 2021년 계약실적 4,012만 3,000달러 대비 58% 증가한 수치다.

본 사업은 해외 유수 방송영상마켓 한국공동관 참가를 통해 국내 우수 방송영상 기업의 수출 상담, 콘텐츠 홍보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팬데믹 기간 중단되었던 한국공동관 운영 재개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현장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고, 다양한 매체에 국내 우수 방송콘텐츠를 홍보한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싱가포르 Asia TV Forum & Market(ATF)에서는 KBS미디어, MBC, SBS콘텐츠허브, CJ ENM, SLL 등 22개 기업이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하여 올해 마지막 해외마켓을 통한 K-콘텐츠 판매에 박차를 가했다. ATF에서는 156건의 상담을 통해 총 2,782만 8,450달러의 계약 성과를 냈다.

ATF 한국공동관에 참여한 AK엔터테인먼트의 김지용 대표는 “이번 마켓 참가를 통해 팬데믹 이전으로의 회복이 기대될 만큼 좋은 비즈니스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권역으로의 마켓으로 확장된다면 더 많은 성과로 연결될 것”이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기존 해외 방송영상마켓에서는 K-콘텐츠의 방영권 판매 논의가 주로 이루어졌다면, 최근 포맷 수출 및 공동제작 논의 등 수출 형태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방영 전부터 K-콘텐츠의 영향력과 우수성을 확신하는 바이어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또한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권역 바이어 뿐 아니라 미국, 브라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미주 및 유럽 권역 바이어와 수출상담이 폭넓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두바이국제콘텐츠마켓(DICM)에서는 UAE를 포함해 쿠웨이트, 레바논, 에티오피아 등 중동, 아프리카 권역 바이어와의 상담이 주로 이루어져 한국 방송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시장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외에서 개최된 각종 쇼케이스 및 스크리닝 행사에도 해외 바이어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4월 프랑스 밉티비에서 개최된 K-포맷 쇼케이스에서는 총 7개 기업의 8개 포맷을 소개하여 전체 30개 컨퍼런스 중 온라인 시청 수 3위를 기록하였고 미국 Fox Entertainment, 영국 BBC Studios, 독일 ZDF, Tresor TV 등 전 세계 25개국 주요 방송관계자들이 참관하였다. 10월에는 프랑스 밉컴에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스크리닝 행사를 개최하여 중소 제작사의 IP 글로벌 프로모션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8일 ATF에서 개최된 K-포맷 쇼케이스에는 SLL, MBC, SBS, CJ ENM,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총 8개 기업이 10개 포맷 작품을 발표하였다. 총 170명의 참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워 K-포맷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23년에도 콘진원은 주요 해외 방송마켓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하여 방송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기업자율형 참가지원 항목을 신설하여 기업이 참가를 희망하는 마켓을 직접 선택, 참가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사업인 ‘중소제작사 글로벌 도약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제작사가 보유 IP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으로 직접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김상현 본부장은 “K-방송영상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만큼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진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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