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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충주댐 가뭄 '관심단계' 생활·공업 용수는 정상공급 하되 강수부족 지속 시 팔당댐 하류 방류량 단계적 감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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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충주댐 가뭄 '관심단계' 생활·공업 용수는 정상공급 하되 강수부족 지속 시 팔당댐 하류 방류량 단계적 감축 예정...
  • 조윤희 기자
  • 승인 2019.07.24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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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소양강댐-충주댐, 평림댐, 보령댐 등 관리
▲ 단계별 해양공간, 수립 계획 /출처: 환경부
▲ 단계별 해양공간, 수립 계획 /출처: 환경부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소양강댐-충주댐, 평림댐, 보령댐 등 환경부에서 관리하는 일부 다목적댐 및 용수전용댐이 최근 가뭄 '관심' 및 '주의' 단계 상태로 저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긴축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3일부터 가뭄 '관심단계'에 진입한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충주댐은 저수율이 7월 23일 오전 7시 기준으로 41%(23억 900만 톤)까지 낮아졌으며, 이는 예년 대비 86%다. 이 두 곳의 댐은 수도권 생활·공업용수의 80%를 공급하고 있다.

환경부는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댐의 저수량을 다목적댐의 경우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관리하고, 용수전용댐의 경우 관심-주의-심각 3단계로 관리하며 각 단계에 따라 댐 저수량 관리를 위해 하천유지, 농업, 생활·공업 순으로 방류량을 줄이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생활·공업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소양강댐-충주댐에서 1일 162만 톤 방류하던 하천유지용수를 중단했다.

이와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강수 부족이 계속된다면 8월 초 가뭄 '주의' 단계까지 격상될 우려가 있어 7월 말부터는 소양강댐-충주댐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수력발전댐 방류량을 1일 207만 톤만큼 감량한다는 것이 환경부의 방침이다. 또, '주의' 단계에 진입할 경우 소양강댐-충주댐과 수력발전댐 방류량을 1일 173만 톤만큼 더 감량하여 한강수계 댐들의 저수량이 최대한 비축될 예정이다. 소양강댐-충주댐과 수력발전댐에서 이와 같이 조치할 경우 팔당댐에서 하류로 공급하는 용수량도 현재 1일 1,071만 톤에서 7월 말 864만 톤으로 조정된다. 이후 가뭄 '주의' 단계에 들어가면 팔당댐 하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취수에 문제없는 최소 물량인 1일 691만 톤까지 추가로 조정될 예정이다.

평림댐은 1일 0.4만 톤의 하천유지용수를 줄이고, 1일 0.5만 톤의 농업용수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인근 수양저수지에서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대체 공급하고 있으며 보령댐은 1일 2.7만 톤의 방류하던 하천유지용수를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중단하고, 1일 23.8만 톤의 생활·공업용수는 계속해서 정상 공급한다. 다목적댐인 강원 횡성군의 횡성댐도 8월 초 '관심' 단계에 이르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환경부는 “관리 중인 모든 댐의 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강수량 및 저수율을 지속적으로 관측(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댐 용수 부족 대비 용수 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 중이다. 특히 가뭄 '경계' 단계부터 운영하는 '용수수급상황실'을 강수량 및 댐 저수율 상황에 따라 가뭄 '주의' 단계부터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선제적으로 운영하여 국민들의 물 사용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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