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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 연애칼럼] 연애를 어렵게 만드는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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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 연애칼럼] 연애를 어렵게 만드는 말투
  • 이창욱 칼럼니스트
  • 승인 2023.01.12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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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속삭이는 연애를 하고 싶다면 나의 언어습관을 먼저 확인해보자

누구나 애틋한 감정의 연애를 꿈꾼다. 하지만 소개팅하거나 썸 타는 과정에서부터 어려움을 많이 느끼게 된다. 연애를 방해하는 커다란 장애물 중 하나는 언어습관이다. 언어습관은 '말투'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연애를 어렵게 만드는 말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비속어나 욕설

학창 시절 비속어나 욕설은 일상 언어로 치부되기도 한다. 청소년기에 무의식적으로 했던 비속어를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 친구를 지칭하면서 부르는 호칭이나 별명도 비속어가 적지 않다. 그런데 문제는 성인이 되어서도 이런 말을 계속 사용하는 경우다. 성인이 되어서도 비속어나 욕설을 쓰는 습관을 고치지 못하면 인성을 의심받게 된다.

공격적인 말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치유되기도 어렵고 평생 잊히지도 않는다.  (출처 : pixabay)
▲공격적인 말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치유되기도 어렵고 평생 잊히지도 않는다. (출처/pixabay)

2. 잘못되면 네 탓

연애 초반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연애 중반에 많은 커플이 싸우고 이별을 결심하게 되는 주된 원인 중 하나이다. 일이 틀어지거나 손해를 입었을 경우 상대방의 결정이나 언행을 탓하면서 한숨을 쉬는 모습은 연애의 자격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나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는 본능적 심리이지만 이 때문에 상대방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된다.

3. 지시/명령형 말투

생각보다 많은 커플 사이에서 지시/명령형 말투가 사용된다. 하지만 정작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감정의 흐름이 일방적인 말투라서 상대방의 애정이 쉽게 식어버리게 된다. 같은 의미라도 ‘하라’는 명령어보다 ‘하자’는 권유가 더 좋다.

연애는 결국 대인관계 중 하나이고, 말투에 문제가 있어 연애가 어렵다는 것은 결국 대인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출처 : pixabay)
▲연애는 결국 대인관계 중 하나이고, 말투에 문제가 있어 연애가 어렵다는 것은 결국 대인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출처/pixabay)

4. 훈계

자기 생각과 판단은 항상 옳은 것이고 상대방의 것은 그르다는 생각이 깔려있을 때 나오는 말투이다. 내로남불과도 유사한 심리로 특히 연인이나 부부, 가족과 같이 친밀한 사이에서 더 자주 하는 말이기도 하다. 연애는 상하관계가 아니라 동등한 관계다. 따라서 훈계보다 대화와 이해를 통해서 서로 맞추어 가는 관정이 필요하다.

언어는 특히 성장 과정에서 가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 영역이다. 그래서 언어를 사용하는 습관만 잘 관찰해도 상대방의 성장 환경과 가정의 분위기, 부모의 성향을 간접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말투를 잘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내가 연애하면서 겪을 수 있는 미래를 미리 들여다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뿐만 아니라 더 많은 말투도 있다. 연애를 어렵게 만드는 말투의 공통점은 배려와 사랑이 없는 대화법이라는 점이다. 당연히 이런 말을 사용한다면 연애는 어렵게 될 것이다. 자신의 언어습관을 다시 점검해보고 이런 말투를 사용하고 있다면 새해를 맞아 과감히 고치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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