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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나주 송제리 고분 현장설명회 오는 26일 오후 2시에 개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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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나주 송제리 고분 현장설명회 오는 26일 오후 2시에 개최해...
  • 조윤희 기자
  • 승인 2019.07.2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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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송제리 고분(전라남도 기념물 제156호)’ 발굴조사에서 백제 성왕대의 은제 관식과 허리띠 장식, 청동 잔, 말갖춤, 호박 옥 등이 확인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가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출토 유물을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금번 현장설명회는 「훼손고분 기록화」 사업의 하나로 시행 중인 ‘나주 송제리 고분(전라남도 기념물 제156호)’ 발굴조사에서 백제 성왕대의 은제 관식과 허리띠 장식, 청동 잔, 말갖춤, 호박 옥 등이 확인돼 진행되는 설명회로 전남 나주시 세지면 송제리 산14-1번지에서 발굴됐다.

나주 송제리 고분은 1987년에 도굴된 상태로 세상에 처음 알려진 고분이다. 이후 2000년에 돌방(석실, 石室)에 대한 간단한 실측조사가 한차례 이루어지면서 돌방의 평면은 사각형에 가깝다, 천장은 활이나 무지개 같은 아치로 높고 길게 굽은 ‘궁륭형(穹隆形)’이며, 벽면은 석회가 칠해진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이 고분은 옹관 핵심 분포권에 자리해 그 축조 시기와 성격을 둘러싸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송제리 고분의 구조와 축조방법을 밝히고, 보존‧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서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9월까지 정밀발굴조사를 추진 중이다. 이번 조사로 ▲ 고분의 규모와 구조, 축조 방법 및 새로운 고분 확인, ▲ 은제 관식 등 백제 성왕대 왕실 지배층의 복식과 말갖춤 등 영산강유역 고대 정치조직의 실체와 변화상을 규명할 수 있는 새로운 자료들이 확보됐다. 

문화재청은 “나주 송제리 고분의 유물은 이 무덤의 주인공이 가장 높은 위계의 인물이고 주로 활동한 시점은 백제 성왕대였음을 말해주는데 이와 같은 무덤이 영산강유역의 중심지인 나주 복암리나 반남지역과 떨어져 위치하게 된 배경과 당시 이 지역의 정세에 대해서는 앞으로 풀어 나가야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면서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나주 송제리 고분군 발굴조사가 마무리되면 구조 안전성 점검과 정비·복원을 거쳐 지역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의 중추적 연구기관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지만 훼손의 우려가 있는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은제관식
▲ 은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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