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주전장>이 개봉 첫날인 7월 25일일 60여 개의 상영관에도 불구하고 독립∙예술영화 좌석점유율 1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우익들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소용돌이에 스스로 뛰어든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을 넘나들며 3년에 걸친 추적 끝에 펼쳐지는 숨 막히는 승부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이 개봉 첫날인 어제 7월 25일에 상영관 단 60여 개로 936명의 관객을 동원, 독립∙예술영화 좌석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하며 입소문의 저력이 입증됐다.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구성으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담아낸 <주전장>은 ‘보이콧 재팬’ 흐름 속 아베 정권 및 극우세력들의 숨겨진 배후까지 추적하는 밀도 높은 스토리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소규모 예산으로 제작됨은 물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마련한 비용으로 개봉에 돌입한 <주전장>은 전국 상영관 단 60여 개에도 불구하고 언론 및 평단,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놀라운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러한 폭발적 입소문을 입증하듯 다음 실관람객 평점 9.8,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10을 기록하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주전장>의 상영관 확대를 요청하는 목소리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 독립∙예술영화의 평균적인 상영관 수가 2-30개관 규모임을 감안할 때, 폭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60여 개의 상영관을 확보했지만, 관람을 원하는 관객 수에 비해 상영관 수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관객동원에 힘입어 상영관 문이 더 열리지 또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며 절찬 상영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