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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KT와 함께 3D 생성형 AI 기술로 백남준 전시를 가상 공간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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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KT와 함께 3D 생성형 AI 기술로 백남준 전시를 가상 공간으로 확장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4.05.23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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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가 KT와 함께 가상 공간에 전시를 확장한다. 이번 KT와의 협력은 용인에 위치한 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선보이고 있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는 것으로, 온라인 환경에서도 실제 전시장에 방문한 것과 다름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KT가 자체 개발한 3D 생성형 AI 기술이 사용되었으며, 기존 기술 대비 현실감 있는 복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20세기에 예술과 기술의 결합으로 초연결을 달성한 예술가 백남준의 실행에 착안해 21세기에 초실감형 기술로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히며 KT와의 협업 배경을 설명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실제 전시 공간에서 선보이고 있는 소장품 〈TV 부처〉, 〈칭기즈 칸의 복권〉, 〈로봇 K-456〉, 〈TV 첼로〉를 KT의 초실감형 3D 기술로 온라인에서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3D 전시는 5월 21일부터 1개월 간 백남준아트센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홍익 AI 뮤지엄과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실제 전시 환경에서의 감상은 물론 가상 환경에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된 전시까지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1984년 인공위성으로 전 세계 각 가정에서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를 볼 수 있도록 생중계했던 획기적인 사건, 백남준의 위성 예술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에 성사된 이번 협력은 예술과 AI를 융합한 대표적인 디지털 트윈 사업 사례로 전시 뿐 아니라 패션,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열었다.

백남준아트센터 박남희 관장은 “KT와 협력한 디지털 트윈 전시 서비스를 통해 백남준 예술 정신과 공유의 가치를 확산하고, 백남준아트센터가 전 세계 각지의 다양한 관객과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_백남준, 〈로봇 K-456〉, 1964(1996).jpg
▲백남준, "〈로봇 K-456〉, 1964(1996)"
백남준은 첫 번째 로봇 작품 〈로봇 K-456〉에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18번 B플랫 장조〉의 쾨헬 번호를 따서 이름 붙였다. 엔지니어와 공동 제작한 〈로봇 K-456〉은 20채널로 원격 조종하는 로봇으로, 거리를 활보하며 라디오 스피커가 부착된 입으로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을 재생하고 마치 배변을 하듯 콩을 배출하기도 했다. 〈로봇 K-456〉은 백남준과 각종 퍼포먼스에서 함께 공연했고 1982년 뉴욕 휘트니 미술관에서 열린 백남준의 회고전에서는 길을 건너다가 자동차에 치이는 교통사고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백남준은 이 퍼포먼스를 “21세기 최초의 참사”라 명명하며, 기계적 합리성의 허구를 드러내고 삶과 죽음을 경험하는 인간화된 기계를 제시했다. 〈로봇 K-456〉은 기술에 대한 백남준의 집요한 관심과 협업을 잘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이다. 백남준의 1960년대 로봇 제작은 텔레비전과 컴퓨터 실험, 1970년대 말 위성 실험을 거쳐 1984년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에 당도하는 여정을 함축한다.(출처/백남준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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