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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즈 松延유수현 에세이] 마카오나 홍콩에서 중국의 타지역으로 갈 때 비자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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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즈 松延유수현 에세이] 마카오나 홍콩에서 중국의 타지역으로 갈 때 비자는 필수!
  • 松延유수현 칼럼니스트
  • 승인 2019.08.07 09:2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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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에도 변수가 있다?
같은 중국 국내, 다른 비자 규정

요즘 휴가철이라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로 공항이 붐빈다고 한다. 특히 중국은 우리의 가까운 이웃인 만큼 여행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오늘은 필자가 중국 여행 갈 때 알아두면 유용한 깨알 팁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출처/픽사베이
▲휴가철 해외여행 중국 여행 갈 때 알아두면 유용한 깨알 팁(출처/픽사베이)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지구촌 한 가족이란 말을 실감하고 있다. 특히 교통도 빛의 속도로 발전하면서 중국은 급하면 아침에 갔다 밤늦게 귀국해도 될 정도로 가까운 이웃 국가가 되었다.

필자 같은 경우는 중국에서 청춘을 보내서 그런지 고강도 업무로 인해 여행지에서 쉬고 싶은 생각이 들 때면 1순위로 떠오르는 곳이 중국이다. 중국어를 업으로 삼아 의사소통 걱정 없고 중국 친구들도 두 팔 벌려 환영할 테니 말이다. 짐만 대충 싸고 비행기 티켓만 끊어 지금 떠나면 될 것 같은데, 이때 필자의 발목을 잡는 것이 딱 한 가지 있었으니 바로 비자다. 무비자면 바로 출국하면 되는데, 중국은 비자가 필요해 당장 떠날 수 없기 때문이다.

 

요즘 글로벌시대에 각국에서는 관광객 유치와 편리를 위해 많은 국가가 30일 동안 체류가 가능한 무비자 제도를 채택하는 곳이 많다. 하지만 중국은 비자를 꼭 받아야 한다. 단 홍콩과 마카오는 비자가 없어도 가능하다. 이처럼 중국에서는 한 나라 안에서도 비자를 받아야 하는 곳과 무비자로 갈 수 있는 곳이 따로 정해져 있다. 이런 이유로 또 생각지 못한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필자가 최근 지인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한다.

▲출처/픽사베이
▲공항 출국 심사(출처/픽사베이)

얼마 전에 필자가 전라남도에 정부 행사 동시통역이 있어 출장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동시통역 장비 업체 문제로 S 사의 한 부장님을 알게 되었는데, 때마침 필자의 에세이 이야기가 나왔다. 컬처타임즈에 실린 필자의 첫 번째 이야기를 읽고 본인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말씀을 시작하셨다.

부장님께서 전에 중국의 선전(深圳)으로 출장을 가신 적이 있었는데, 마카오가 선전에서 가깝다는 말을 듣고 온 김에 구경하러 마카오에 놀러 가셨다고 한다. 마카오는 중국에서 특별행정구인 만큼 타지역에서 마카오로 가려면 같은 중국 국내라도 반드시 출국 심사를 받아야 한다. 그래서 부장님은 단순히 ’어차피 중국 국내이니 별일 있겠어?'라고 생각하며 그냥 여권만 들고 가볍게 출국심사를 받고 마카오로 가셨다고 한다.

출처/픽사베이
▲여권, 비자 정확히 확인(출처/픽사베이)

온종일 기분 좋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마카오에서 실컷 구경을 마친 후, 다시 선전으로 돌아가려 했는데 선전 입국 심사에서 거부당해 선전으로 귀가할 수 없었다고 한다. 당황해서 물어보니 부장님이 받은 비자는 일회성 단수 비자라 선전에서 마카오로 넘어가면서 비자가 효력을 잃게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선전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중국 비자를 재발급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부장님은 마카오와 선전을 그저 똑같은 중국 국내로만 생각하시어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갑자기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졌으니 얼마나 놀라셨겠는가? 부장님은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한테 몰랐다고 영어로 통사정을 했지만, 법이 그런 것을 어찌하겠는가? 발만 동동 구르며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갔는데, 다행히 그 근처에 비자를 다시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직원이 알려줘, 몇 시간을 기다려 비자를 발급받아 겨우 선전으로 돌아오셨다고 한다.

필자가 생각해도 정말 바로 건너편이 선전인데 눈앞에 두고 못 가는 그 마음이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싶다. 부장님께서 그때는 천당과 지옥을 하루 안에 맛본 심정이었다고 하셨다.

 

이처럼 마카오는 비록 중국 국내이긴 하지만, 특별행정구인 만큼 많은 부분이 중국의 일반 지역과 다르다. 이는 홍콩도 마찬가지인데 외국인은 이를 잘 모르는 사람도 꽤 있다.

마카오와 홍콩은 무비자 지역으로 한국에서 이 두 곳으로 갈 경우 여권만 달랑 들고 항공권만 예약해 다녀오면 된다. 하지만 무비자로 갔기 때문에 마카오나 홍콩에서 중국의 타지역으로 넘어갈 수 없다.

마카오(출처/픽사베이)
▲마카오(출처/픽사베이)

많은 사람이 중국으로 여행 갈 때 대부분 단수비자를 받는다. 그러나 단수 비자는 중국의 타지역에서 마카오나 홍콩으로 건너갔다 다시 중국의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이런 경우엔 복수비자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요즘은 홍콩의 경우 선전으로 넘어갈 때 도착(착륙)비자를 받아 5일 동안 머무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도 함정이 있다. 출입국 기록이 아무것도 없는 새 여권인 경우, 홍콩에서 선전으로 갈 때 선전 입국 심사에서 거절당한다.

요즘은 한국에서 출국할 때 출국 도장을 찍어주지 않는다. 홍콩에 입국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이럴 경우 새 여권에 아무 기록도 없기 때문에 선전 입국심사에서 거절당한다는 사실도 기억해두자.

 

이 밖에도 중국 비자를 받을 때 알아두면 좋은 깨알 팁을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한다. 중국 비자를 받을 때 많은 사람이 대부분 비교적 받기 쉬운 관광비자를 신청한다. 이 관광비자도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단수이고 다른 하나는 복수다. 만약 복수 관광비자를 받고 싶다면 최근 1년 안에 중국을 세 번 이상 다녀온 기록이 있어야 한다.

▲출처/픽사베이
▲관광 사진기와 모자와 책 야자 (출처/픽사베이)

또한 비자를 받을 때, 대사관에서 가끔 랜덤으로 전화가 가기도 하니 잘 받아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입국 목적을 물어보면 반드시 자신이 받는 비자의 용도에 맞게 대답해야 한다. 예를 들면 관광비자는 목적이 반드시 관광이라고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비자발급이 거부된다. 실제로 필자의 지인 중에 한 분이 관광비자를 신청했는데, 중국 방문 목적을 묻는 말에 아무 생각 없이 지인 방문이라고 답했다가 그럼 관광비자 말고 다른 비자 받으라며 거절당했다고 한다. 한 번 거절당하면 재신청해도 비자 승인이 어려우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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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 2019-08-08 15:57:57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알찬정보 감사합니다^^

곰탱이 2019-08-07 20:58:05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ㆍ다음편도 기대합니다

고영미 2019-08-07 11:16:36
오늘도 유용한 꿀팁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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