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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연극이 되다... "퍼포논문" 현장과 이론의 간극을 좁히는 새로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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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연극이 되다... "퍼포논문" 현장과 이론의 간극을 좁히는 새로운 시도
  • 백석원
  • 승인 2019.08.05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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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논문>은 연극과 퍼포먼스에 관련된 논문을 무대화하는 프로젝트로,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삼일로창고극장이 오는 16일(금)부터 25일(일)까지 기획공연으로 무대에서 선보인다.

 논문의 언어를 현장의 언어로 교환해 ‘이론이 무대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실험한다. 삼일로창고극장 운영위원회가 학위논문의 새로운 역할을 발견하고 현장과 이론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기획했다.

올해 <퍼포논문>은 ▲시노그래피(연극의 공간과 무대구성에 관한 기술 및 학문을 총칭하는 개념)를 중심으로 한  ‘셀프-리서치그라피’(저자··연출·출연 이지혜 8.16~18) ▲성별화된 몸을 주제로 한 ‘좁은 몸’(저자··연출 황은후, 출연 강하늘, 김정, 황은후 8.23~25) 등 두 편을 무대에 올린다.

첫 번째 공연인 ‘셀프-리서치그라피’ (8.16.~8.18.)에서는 연기, 연출, 무대감독 출신의 이지혜가 한태숙 연출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탐구했던 자신의 석사학위논문「한태숙 연출작업의 특성 연구 – 시노그래피(scenography)의 관점을 중심으로」(2017)를 직접 구성부터 연출, 출연까지 선보인다. 관객이 삼일로창고극장이라는 공간 안에서 시노그래피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무대모형을 준비해 조명, 음향, 영상을 통해 논문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낸다. 저자이자 연출자인 이지혜는 <퍼포논문>을 준비하면서 “연극을 글자로 남긴다는 점에서 연구자도 어쩌면 창작자 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연구자로서 논의했던 배우와 연출가의 작업 방식이나 미학, 방법론 등을 연극의 시노그래피적 관점으로 말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두 번째 공연 ‘좁은 몸’ (8.23.~8.25.)은 배우 황은후가 ‘여자’ 배우로서 ‘매력적인 여성’의 태도와 몸짓, 꾸밈을 몸에 익히는 데 몰입하고 자신을 자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성별화된 몸이 배우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구했던 자신의 논문 「성별화된 몸(gendered body)이 여자 배우의 연기를 위한 창조적 준비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사막별의 오로라’의 <Make up to wake up2> 공연 창작 과정의 몸에 대한 탐구 사례를 바탕으로」(2019)를 무대로 가져왔다. 저자 황은후는 “여성적인 몸에 대한 훈육이 한 사람의 고유 감각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해 무대 위에서 집중 탐구하고 싶다”고 전했다.

▲퍼포논문 (제공/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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