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2019년 제16회 국제비즈니스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기업 및 조직 부문 비영리기구·정부조직 분야에서 '초등학교 1인 1악기 사업'으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국제비즈니스대상(IBA)은 전 세계 모든 기업과 조직이 한 해 동안 펼친 다양한 활동들을 평가하는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올해는 74개국 4천여편의 작품이 출품돼 250여명의 심사위원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구의 이번 수상은 전국 최초로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수상해 더욱 의미가 크다.
구의 '초등학교 1인 1악기 사업'은 아이들의 문화예술 DNA를 키우고 지역 내 청년예술가를 양성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심사위원단은 "다양한 문화예술시설이 집중된 서초구가 지역의 장점을 잘 활용하고 있다"면서 "'1인 1악기 사업'이 다음 세대에 음악적 영감을 주는 동시에 청년 예술가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로써 매우 큰 놀라움을 안겨주었다"라고 평가했다.
올해 지역 내 초등학교 총 24곳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인 1악기 청년 강사 102명을 배치했으며 지난 4월부터 오케스트라, 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악기 수업이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서초구의 '초등학교 1인 1악기 사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도시 서초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조 구청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