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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풍미한 예술가의 연대기를 담은 "호크니" 비하인드 공개! 파이널 GV까지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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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풍미한 예술가의 연대기를 담은 "호크니" 비하인드 공개! 파이널 GV까지 성황리에 마쳐..
  • 백지연 기자
  • 승인 2019.09.07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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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호크니' 포스터/ 제공(그린나래미디어)
▲ 다큐멘터리 '호크니' 포스터/ 출처 (그린나래미디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가, 자기 자신이 하나의 장르가 된 예술가, 현대 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전부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 <호크니>가 개봉 이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릴레이 행이다. 그래서 바로 어제, 9월 5일(목)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데이비드 호크니展 기획자, 서울시립미술관 이승아 큐레이터와 함께한 파이널 GV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승아 큐레이터는 “아직도 전시가 끝나지 않은 느낌이 든다”고 감회를 밝히며 GV의 첫 장을 열었다.

이승아 큐레이터는 데이비드 호크니가 걸어온 연대기를 토대로 GV를 진행했다. 한 사람의 작품이라 볼 수 없을 정도로 장르에 얽매인 것이 아닌 다양한 화풍의 그림을 그리며 여러 인물과 사건에 의해 영향을 받아온 호크니의 삶을 자세하게 소개했는데, 먼저 데이비드 호크니展의 문을 연 그림인 1954년~1961년 초기작품을 보여주며, “추상미술이 대세였던 시절에도 호크니는 구상미술을 이어나갔다”고 설명했다. 1960년대 후반으로 넘어오면서 호크니는 런던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주, 그림의 색감의 밝아짐과 동시에 ‘물’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때 호크니 그림 중 가장 유명한 <더 큰 첨벙>(1967)과 <예술가의 초상>(1972)이 탄생했으며, 70년대에 들어서 2인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한 후로 호크니는 팝스타 못지않은 유명세를 누렸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자신과 아주 밀접한 관계의 사람들을 그리기 시작했고, 이전 화가들은 위대하고 부유한 인물의 초상화를 그렸던 반면, 호크니는 부모님이나 친구들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다.

이어, 호크니가 캔버스를 벗어나 사진에 관심을 보인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었다. 그 답변으론 “다른 물감에 비해 빨리 마르는 아크릴 물감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사진을 찍기 시작했지만, 사진에 집중하다 보니 표현력에 한계를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호크니의 말을 인용하며 “이 시절 호크니는 자연주의의 덫에 빠져, 현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덧붙였다. 1970년대 중반에 들어서며 피카소의 타계로 인해 호크니는 큰 충격을 받았다. 피카소에게 예술적 영감을 받은 호크니는 대학시절 판화를 부전공한 경험을 살려 <푸른 기타> 시리즈를 그리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자연주의의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승아 큐레이터는 다큐멘터리 <호크니>에서 데이비드 호크니가 “있는 그대로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요”라고 말한 것에 대한 의미를 관객들에게 설명했다. 호크니는 1980년대부터 고정된 초점에 대한 환상을 부수고, 3차원적 시각을 작품에 도입한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더 이상 원근법에 의해 세상을 바라보지 않는다”고 선언하며, 여러 초점에서 바라본 풍경을 하나의 캔버스에 담아냈다.

이승아 큐레이터는 데이비드 호크니展을 준비하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으로 ‘호크니의 폴라로이드 작품을 왜 많이 들고 오지 않았나?’를 꼽으며, 그 이유를 밝혔다. 데이비드 호크니展에서 이승아 큐레이터가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호크니가 오랜 시간 고민하며 결국엔 틀을 깨고 나오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호크니가 이미 고민을 끝낸 후의 폴라로이드 작품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었다고 대답했다.

▲호크니의 'In the studio, december 2017' / 출처(그린나래미디어)
▲호크니의 'In the studio, december 2017' / 출처(그린나래미디어)

 

데이비드 호크니展의 출구에 있던 마지막 그림에 대해 설명하며 “호크니는 현재 VR, 증강현실에도 흥미를 가져 3차원의 공간을 2차원에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호크니展의 마지막 그림이 바로 그것이다”라고 설명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승아 큐레이터는 누구보다 빠르게 새로운 기술을 섭렵하고 자신의 작품에 도입했던 얼리어답터 호크니의 도전정신을 극찬하며 <호크니> 파이널 GV의 막을 내렸다. 

35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데이비드 호크니展의 기획자 이승아 큐레이터와의 파이널 GV를 성황리에 개최한 다큐멘터리 <호크니>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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