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는 울타리 뒤 숨겨져 보이지 않는 세상, ‘반야생’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동물원의 야생동물들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의 잔잔한 일상을 담아낸 감성 다큐멘터리 영화 <동물, 원>이 올 가을 독보적인 감성 다큐멘터리로 극장가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늘 개봉, 일러스트레이터 ‘키미’와의 감성 콜라보로 완성한 일러스트 포스터까지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동물, 원> 일러스트 포스터와 함께한 ‘키미’는 마음을 자극하게 하는 따사로운 그림체와 생기 넘치고 부드러운 색감으로 관객의 감정을 따뜻하게 해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평소 동물원에 관한 작업을 꼭 한번 하고 싶었다며 이번 작업을 기쁜 마음으로 시작한 ‘키미’는 “자연에서 살아가기 힘들어진 동물과 자연을 닮아가고자 노력하는 동물원의 공존이 인상 깊었습니다. 비록 밖으로 자유롭게 나갈 수 없는, 인공적으로 닫힌 공간이지만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공간 안에서 인간과 동물이 잘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할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영화 <동물, 원>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하고 싶었던 마음을 반영하듯 시선을 강탈하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동물원의 모습이 이번 <동물, 원> 일러스트 포스터에 담겼다. 얽매이는 기분을 주는 높은 철창이 사라진 탁 트인 공간 속 여유로운 표정으로 휴식을 즐기는 호랑이와 물범의 모습은 영화 <동물, 원>의 주인공인 ‘박람이’와 ‘초롱이’ 가족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다. 이와 함께 삽입된 “당신의 동물원은 어떤 모습인가요?”라는 카피는 관객들 각자가 동물원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하는 묵직한 여운과 열린 결말을 남긴다. 또한 우리모두가 꿈꾸는 동물원의 풍경이라 더욱 평화롭게 느껴진다. 관객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동물, 원> 일러스트 포스터는 예매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관객에게 동물원을 관람이 아닌 공존이라고 생각할 계기를 주며,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주목받는 영화 <동물, 원>은 오늘 개봉,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