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나미콩쿠르(국제그림책일러스트레이션공모전) 수상작’을 모은 전시가 문을 열었다. 나미콩쿠르는 세계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계에서 손꼽히는 국제적인 공모전이며 올해로 4회째 개최중인 전시다.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해, 두 번에 걸친 국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18개의 작품이 선정된 바 있다. 지난 5월 ‘2019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기간에 국내외 그림책 분야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축하 속에 시상식을 진행되었다. 작가 18인의 작품 총 103점을 남이섬 내 나미콩쿠르갤러리에 전시된다. 2019년 나미콩쿠르 수상작은 4월부터 약 3개월간 서울 숲 갤러리아포레에서 열린 전시 ‘그림책NOW展’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남이섬으로 옮겨온 이번 전시는 ‘나미콩쿠르’만을 조명했으며 실제 같은 크고 작은 조형물을 만들어 입체적으로 배치하고, 동선은 길지 않으면서 공간의 특색을 잘 살려 흥미로움을 더했다.
수상작 각각의 개성과 특징을 가장 효과적으로 부각한 아주 특별한 전시가 탄생했다.전쟁의 본질과 인간의 본성을 탐구한 그랑프리 수상 작품(안드레 레트리아, 포르투갈)과 수많은 군인, 탱크와 전투기의 모형이 그림에서 빠져나온 듯한 모습의 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과 함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다.
‘2019 나미콩쿠르 수상작展’은 오픈런으로 진행되며, 9월 한 달간은 전시 개막을 기념하는 현장 SNS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