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습지생태학습관이 환경단체와 여러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했다.
이번 개관행사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한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의 외관은 흑두루미가 날개를 접은 모습을 본따 지어졌다.
주요 시설로는 ▲달성습지의 역사를 소개하고 달성습지의 4계절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생태이야기실(1), ▲달성습지의 구조별 생태를 소개하는 생태이야기실(2), ▲습지의 사회적 기능을 알려주는 낙동강이야기실, ▲교육 애니메이션을 틀어주는 영상관,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 365오픈스튜디오 등이 있으며 ▲'반딧불이 불빛체험' 특별 전시행사같은 기획전시가 있는 기획전시실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생태학습관 개관식과 함께 28일부터 이틀간 '맹꽁이야~ 놀자~!'를 테마로 제6회 생명사랑 환경축제'가 열린다.
'맹꽁이야∼ 놀자∼!' 행사는 생태학습관과 달성습지 곳곳에 설치된 32개 부스에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태 및 오감 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축제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달성습지는 낙동강, 금호강, 진천천이 합류되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범람형 습지로서 여름에는 맹꽁이를 볼 수 있고 겨울이면 수천마리의 철새들과 흑두루미 등을 볼 수 있는 지역의 우수한 생태자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 생태자원을 학습공간으로 조성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환경보전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며 "주변 관광지인 사문진나루터 등과 연계해 생태관광 중심지로 발전 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