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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민‧관‧군 합동훈련 실시 30여 개 기관에서 총 6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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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민‧관‧군 합동훈련 실시 30여 개 기관에서 총 600명 참여
  • 조윤희 기자
  • 승인 2019.05.29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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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소방차를 비롯 화학재난특수차량, 특수공작차, 원거리 측정장비가 등이 재난상황대응 장비 다양
출처 / 환경부
출처 / 환경부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은 5월 28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엘지(LG)디스플레이(주) 파주사업장에서 대규모 지진·화재·화학 복합사고를 가정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금번에 실시된 합동훈련은 2019년도 을지태극연습 중 국가위기 대응연습의 하나다. 을지태극연습(5월 27~30일)은 기존 을지연습과 태극연습*을 결합해  올해 새롭게 실시되는 포괄안보개념의 정부연습본보기(모델)이다.

1부 연습은 대규모 복합재난상황에 대처하는 ‘국가위기 대응연습’, 2부 연습은 ‘전시대비연습’으로 나누어서 시행됐다. 연습된 가상 훈련상황은 국가위기 대응연습에 따라 전국적으로 진도 6.9의 강진이 발생한 상황에서, 그 여파로 엘지디스플레이(주) 파주사업장 내부에서 실란가스가 누출·폭발하며 인근에 있던 불산 탱크로리도 파손 및 화재가 발생하면서 불산 가스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했으며 화학물질안전원,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경기도, 파주시,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파주소방서, 파주경찰서, 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지역 화학안전공동체 등 30여 개 기관에서 총 6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군에서는 지역책임부대인 1군단, 9사단뿐만 아니라, 재난대응부대인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특수전사령부, 항공작전사령부 의무후송항공대 등 전방위적으로 참여하여 국가적인 재난에서 군의 역할과 기능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민‧관‧군 간의 협조체계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올해 3월 강릉 산불 시 출동하여 큰 활약을 했고 전국에 7대 밖에 없는 ‘로젠바우어 판터’ 특수소방차를 비롯 화학재난특수차량, 특수공작차 등이 대규모로 동원되었다. 화학물질 이동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원거리 측정장비가 질안전원과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에서 활용됐다.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는 원거리 측정장비를 헬기에 설치해 공중에서 화학물질 이동을 감시하는 첨단기술과 함께 군인이 직접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에 대신 투입되어 작전을 수행하는 육상 무인이동로봇 탈론도 활용됐다.

의무후송항공대에서는 국산 기동헬기인 수리온을 이용한 환자 후송용헬기를 동원하였고, 특수전사령부에서는 매몰 피해자구조 과정에서 헬기에서 직접 현장으로 강하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화학사고 주민 알림 시스템에 대한 훈련도 동시에 실시했다. 시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실제 재난문자 발송 훈련까지는 하지 않고 마을 안내방송 등을 통한 주민 알림 및 실제 대피소로 이동하는 상황까지 훈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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