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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pop 팬 10명 중 9명 한국여행 희망K-pop 외 한국문화는 한식, 드라마, 예능, 한글 등 폭넓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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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pop 팬 10명 중 9명 한국여행 희망K-pop 외 한국문화는 한식, 드라마, 예능, 한글 등 폭넓은 관심
  • 백지연 문화부기자
  • 승인 2019.10.28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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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호하는 K-pop 스타 알게 된 최초 경로 및 관련 콘텐츠를 접하기 위해 주로 이용하는 채널(1순위/ 명, %)(출처/한국관광공사)

K-pop 스타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4일까지 한국관광홍보 8개 외국어 사이트 및 해외지사 SNS를 통해 가장 선호하는 K-pop 스타와 K-pop 팬들의 한국관광 경험·의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는 총 111개국 1만2663명의 외국인 K-pop 팬들이 참여했다.

전체 응답자 중 36.1%가 가장 선호하는 K-pop 스타로 “BTS”를 꼽았다. 특히 BTS는 지역별로는 구주, 일본, 미주, 오세아니아&기타,연령대가 낮을수록 유의미한 선호도를 보여 전 세계 젊은 세대에게 폭넓은 인기를 받고 있는 것이 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드러났다. 이어 “EXO”, “슈퍼주니어”, “빅뱅”, “신화”, “아이유”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외국인 K-pop 팬들의 89.8%은 향후 관광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의향을 밝혔는데, 특히 “BTS”, “EXO”를 선호하는 팬들의 의향이 높았다. 이들 방한 의향자 중 1년 내 방문 의사가 76.4%로 매우 높았다. 그리고 “중국”과 “일본” 뿐 아니라 “스페인, “멕시코”, “러시아”, “필리핀”, “독일” 등 비교적 원거리 시장 한류 팬들 또한 방한 의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7.9%는 지난 3년간 한국 방문 경험이 있었고, 대부분은 K-pop 선호도가 한국 관광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방문자 중 10대·20대 젊은층이 영향 받은 정도가 특히 높았고, 이들은 본인 스스로 한국 관광을 결정해, 친구/연인과 함께 한국을 관광하는 특성을 보였다. 특히 “BTS”, “EXO”, “워너원”을 선호하는 팬들은 다른 K-pop 스타 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K-pop 선호도가 한국 관광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끼쳤다.

한편 K-pop에 영향을 받아 한국을 방문한 팬들이 한국에서 경험한 K-Pop 활동은 “K-pop 스타 굿즈 및 관련 상품 구입”, “지하철, 건물 전광판 등 K-pop 스타 광고 현장 방문”, “기획사 또는 기획사의 공식 굿즈 판매처 방문”, “뮤직비디오 촬영지, K-pop 스타가 다녀간 가게 등 관련 장소 방문”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K-pop 활동에 10명 중 9명 이상이 만족했다.

가장 선호하는 K-pop 스타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가진 시기는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등으로, 비교적 최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K-pop스타를 알게 된 최초의 경로는 “유튜브”가 30.6%로 가장 많았고, “TV”, “가족, 지인의 소개”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K-pop 스타 관련 콘텐츠를 접하기 위해 현재 주로 이용하는 채널은 “유튜브”와 “SNS”로, 온라인 채널을 이용한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한편 외국인 K-pop 팬들은 K-pop 외 관심 있는 한국문화로 “한국음식”, “한국드라마”, “한국예능”, “한국어·한글”, “한국뷰티” 등을 꼽았으며 “K-pop 외에 관심 있는 한국 문화가 없다”는 응답은 0.7%에 불과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의향이 높은 K-pop 팬들을 대상으로 K-pop과 연계된 다양한 한류관광 콘텐츠를 유튜브와 SNS을 통해 적극 홍보할”것이며, “특히 K-pop 스타와 연관성 있는 지역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방한코스 개발을 통해 스타 팬클럽 등 한류관심 개별관광객의 지역방문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국내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총 8개 언어의 해외온라인 홍보사이트와 15개의 SNS 채널을 활용해 한국관광을 홍보하고 있으며, 가입 회원수는 약 42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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