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오는 11월 2일 동구문화예술한마당 및 흥겨운 막걸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9월 28일 개최 예정이던 막걸리 페스티벌을 행사를 잠정 연기했으나 행사장 출입구에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는 등 방역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마치고 축제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매년 지역예술인들의 전통·현대문화 공연이 펼쳐졌던 동구문화예술제와 함께 해 인천 대표 막걸리인 소성주를 만들던 옛 배다리 지역 양조장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한 막걸리 페스티벌을 새롭게 준비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막걸리 천하장사 대회,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OX 퀴즈 등 축제를 찾은 주민들이 보다 흥겹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꾸며진다.
또한 전국 각지 15여개 업체의 특색 있는 막걸리 시음 및 판매 부스를 운영함과 함께 막걸리와 어울리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해 더욱 맛깔나는 축제로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막걸리 족욕과 마스크팩 체험, 막걸리 빚기 등 막걸리의 다양한 효능을 알리는 막걸리 체험 부스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전통·현대 공예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행사의 대미로 지역예술인들의 흥겨운 가요·민요 공연과 함께 남궁옥분 등 인기가수가 펼치는 특집 공개방송이 준비돼있어 남녀노소 주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초의 상수도 시설인 송현배수지제수변실과 옛 배다리 양조장을 모티브로 해 동구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흥겨운 공연과 함께 가족 친구들과 막걸리를 기울이며 옛 추억을 떠올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