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지방청 및 5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산불발생현황 분석결과 가을철 산불발생의 주요원인은 입산자 실화로 전체의 70%를 차지했고 연간 11%의 산불이 가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불예방을 위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중 입산통제구역 및 등산로 폐쇄구간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산불대응을 위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운영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활용해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감시와 단속, 인화물질 제거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산불발생 시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를 투입해 경계 없는 광역단위 진화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북부지방산림청도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산불 예방·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으며 지방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24시간 산불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위험 수준에 따라 대응 태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해 산불 위험이 매우 높다"며 "산불 대부분이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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