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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과 연동 가능한 ‘휴대용 초음파 스캐너’의 발명, 의료시설이 열악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빛을 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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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과 연동 가능한 ‘휴대용 초음파 스캐너’의 발명, 의료시설이 열악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빛을 발하다.
  • 조민희 기자
  • 승인 2019.05.31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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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New York Times
▲휴대폰과 연동 가능한 ‘휴대용 초음파 스캐너’의 발명, 의료시설이 열악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빛을 발하다. (출처: The New York Times)

 미국의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한 응급구조 전문가 Dr. Cherniak가 ‘Butterfly iQ’ 라고 불리는 휴대용 초음파 스캐너를 발명했다고 밝혔다. 이 ‘Butterfly’는 휴대폰과 연동하여 진찰이 가능하다. 휴대용 초음파 스캐너는, 전기면도기 정도의 크기로 뛰어난 성능의 배터리를 자랑하며 마이크로칩이 내장되어 있다. 

 이 스캐너는 의료시설이 열악한 시골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큰 잠재력을 가진다. 개발 관계자 Jonathan Roth berg는, “처음 이 기기를 발명할 때에는, 신장 질환이 있는 딸의 정기적 검진을 위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 한 마을에 방문한 Dr. Cherniak 관련 단체는, 이 기기는 단지 현재 이상 증상을 진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신체 기관을 검진하는 데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목에 커다란 갑상선종이 있는 42세의 여성을 진찰했는데, 현재는 호흡에 문제가 없지만, 곧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는 것을 밝혀낼 수 있었다. 

서쪽 아프리카 지역의 의료허브기구 Kihefo’s 의 설립 관계자 Dr. Geoffrey Anguyo 은 “장치를 사용하는데 어느 정도의 훈련이 필요한가?” 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데에는 휴대폰 화면 속의 기관, 맥박, 혈관 등 신체 내부의 종양과 이상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하고 이를 배우는 데에는 몇 달 정도가 소요된다” 고 대답했다. 이 휴대용 초음파 기기는, 엑스레이 촬영을 위해 몇 시간을 이동해야 하고, CT와 MRT 촬영을 오직 수도에서만 가능한 열악한 시골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커다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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