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6일 서울시 최대 규모의 장애인 생활체육 대회를 잠실주경기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
각 자치구를 대표하는 총 3천여명의 장애인 및 비장애인 선수들은 자치구의 명예를 걸고 어울림풋살, 쇼다운, 400m계주 등 총 9개 종목에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선수는 각 자치구별 장애인 85%, 비장애인 15%로 구성하고 장애인의 경우 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 지적 등 전 장애유형이 골고루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종목대회 구성으로는 어울림풋살, 한궁, 400m계주, 스포츠스태킹, 낙하산공바운스, 뉴에이지컬링, 공넘기기, 스크린사격, 쇼다운 9종목이며 체험종목은 셔플보드, 미니탁구 등 4종목이다.
또한, 개회식에서 5색 연막 퍼포먼스를 진행하는데 주요 내·외빈 및 참가 선수단이 함께해 이번 대회 슬로건인 “함께하는 생활체육 너와나의 건강서울” 외친 후 폭죽이 터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대회가 펼쳐질 계획이다.
체험형 부스에서는 캘리그라피 및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그리기, 즉석 사진 찍기, VR체험 등을 실시해 장애인들이 문화체험을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청각장애인 수어통역 지원,, 치과 진료 상담 및 간이치료, 건강진단 및 진료상담, 휠체어 수리·상담 등 다양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2007년부터 개최한 서울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장애인 생활체육인과 각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울시 최대 장애인 생활체육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어려움 없이 체육활동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 서울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는 9월 30일 잠실 주 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25개 자치구를 대표한 3천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들이 11개 개인·단체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단체 종목은 공 넘기기, 낙하산 공 바운스, 장애물 달리기 등이고 개인종목은 축구, 배구, 볼링, 컬링, 조정, 골프, 보치아, 배드민턴 등 이었다.
체육·생활정보 제공 부스를 운영, 장애인 체육 활동 정보와 장애인 취업·인권·교육 등 분야 상담과 치과 진료상담·간이치료, 건강진단·진료상담, 휠체어 수리·교정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