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태안군청과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함께 웹툰 제작 추진
충남 태안군은 국보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을 소재로 한 웹툰 ‘마애’가 11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다음 웹툰 및 카카오페이지에 8주간 연재된다고 밝혔다.
글·그림에는 영화 ‘강철비’와 ‘반드시 잡는다’의 원작 웹툰 작가(제피가루)가 참여하였으며, 국보가 만들어진 백제시대를 배경으로 작가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태안군은 국보문화재 홍보를 위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충남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수행사 재담미디어에서 웹툰 총괄 제작을 맡아 전문성을 더했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 배영철 콘텐츠진흥본부장은 “이번에 제작된 웹툰 ‘마애’를 기점으로 충남 지역의 국보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 마애삼존불’은 서산 마애삼존불상(국보 제84호)에 앞서는 조형양식을 지닌 백제 최고(最古)의 마애불상이란 점이 인정돼 국보 승격이 결정됐다. 백제시대의 가장 오래된 마애불로 전 세계에서 유일한 삼존불 형태를 지니고 있다고, 땅속에 묻혀있었던 백제시대의 연화대좌가 드러나면서 2004년 보물에서 국보 제307호로 승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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