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에서 14일에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대구시험지구의 49개 시험장학교 점검을 시행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비롯한 34명의 점검관이 17개조로 나눠 학교 점검을 진행했다.
시험장학교의 안전 점검, 관리 본부 준비 사항, 시험실 설치 사항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해 수험생들이 문제없이 원할하게 치룰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배성근 대구광역시 부교육감은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지방경찰청은 전라북도 13개 시·군 61개 시험장에서 19159명이 응시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안전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등 경찰 320명과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96명, 순찰차 등 장비 145대를 배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관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능일인 14일 충북에서는 청주, 충주, 제천, 옥천 등 4개 시험지구 32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치러지고, 수험생 총 1만 3964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994학년도부터 도입된 대한민국의 대학 입시 시험으로 고등학교 졸업 학력과 동등한 학력을 지닌 자가 응시 가능하다. 대학 입학에 영향을 주는 시험이기 때문에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사고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며 원활한 진행 속에서 시험이 치러져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시험장은 수험생뿐 아니라 많은 학부모와 시험을 응원하는 친구, 학교 선후배 등으로 혼잡할 수 있어 특별교통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