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컬처타임즈

유틸메뉴

UPDATED. 2020-07-13 14:12 (월)

본문영역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공감 제20회 가치봄영화제(구 장애인영화제) 대상...김진유 감독의 '나는 보리'
상태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공감 제20회 가치봄영화제(구 장애인영화제) 대상...김진유 감독의 '나는 보리'
  • 백석원
  • 승인 2019.11.18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20회 가치봄영화제(구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 소녀시대 최수영 영상화면 캡처 (출처/가치봄영화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공감을 표방하며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CGV피카디리1958에서 개최된 제20회 가치봄영화제가 11일 폐막식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가치봄영화제는 올해 20회를 맞이한 장애인영화제의 새로운 이름이다. 가치봄영화제(구 장애인영화제)는 전체상영작을 한글자막 화면해설 작품으로 상영하는 국내 최대의 장애인영화제이다.

20회 가치봄영화제는 개막작 <코다>를 필두로, 경쟁부문인 ‘PDFF 경선’, 장애인의 참여로 제작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부문인 ‘장애인미디어운동’, ‘국내초청’‘해외초청’, ‘사전제작지원’등 총 7개 부문 29편의 작품들이 한글자막 화면해설(가치봄) 버전으로 상영되었으며,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여 <7번 방의 선물> <국제시장> <노무현입니다>를 가치봄 버전으로 앵콜 상영하는 ‘가치봄 특별전’을 새롭게 선보였다. 

11일 3시 폐막식에서는 12편의 경쟁작 중 대상, 우수상, CJ CGV 인권상, 신인감독상 등 4개 부문과, 영화제 기간동안 관객들의 투표로 진행된 관객심사단상 2편의 시상식이 거행되었다. 신인감독상은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자취를 그리는 시각장애인 현희의 슬픔의 정서를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어우러진 탁월한 연출로 그려낸 <무중력>의 여장천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베트남 전쟁 기간 한국군에 의해 자행된 베트남 양민 학살을 소재로 한 논쟁적 다큐멘터리 <기억의 전쟁>을 연출한 이길보라 감독에게 돌아갔다.

장애인의 문화향유권에 대한 인식 개선이라는 영화제의 취지에 공감하여 가치봄 영화제를 후원하고 있는 CJ CGV와 함께 마련한 CJ CGV인권상은 장애인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활동가인 지체장애인 애린의 이야기를 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에게 필요한 꿈과 연대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만드는 다큐멘터리 <애린>의 조승연 감독이 차지했다.

가치봄영화제 폐막식의 영예의 대상은 <나는보리>를 연출한 김진유 감독에게 돌아갔다. 강원도에서 나고 자란 김진유 감독의 장편 데뷔작 <나는보리>는 청각장애인 가족을 둔 비장애인인 소녀 보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녹록치 않은 현실을 담고 있으면서도 시종일관 서정적이고 평화로운 무드를 견지하고 있는 영화다. 아름다운 강원도 바다 마을의 풍경, 감독의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출과 따뜻한 시선, 티없이 맑은 연기자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나는 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평창남북평화영화제에서 선보였다.

대상 수상작 <나는 보리>를 폐막작으로 11월 8일에서 11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제20회 가치봄영화제는, 2021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한편,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시네마테크)에서 5일간 열린다. 배리어프리영화는 맹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농인을 위해 한글 자막을 넣은 영화를 말한다. 

개막작은 시인 파블로 네루다와 우체부 마리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이탈리아 영화 <일 포스티노>(1996)다. 감독 신연식이 배리어프리 버전 연출을, 배우 김슬기가 화면해설을 맡았다. <기생충> <엑시트> 등 올해 인기 영화도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시네마테크 티켓박스에서 해당 상영일 하루 전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는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 독자분들의 후원으로 더욱 좋은 기사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하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