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만송동에 위치한 키즈팜어린이집에서 지난 21일 양주시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71만750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어린이집에서 플리마켓 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용훈 문화복지국장, 키즈팜어린이집 원감, 담당교사, 학부모 대표와 4~7세 영유아 7명,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기부받은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김용훈 복지문화국장은 “영유아들이 플리마켓을 통해 얻은 소중한 판매수익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의미 있는 성금이기에 꼭 필요한 이웃들에 제대로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2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익명의 기부자가 연탁 2,000장을 기탁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날이 추워지면 하루 연탄 4~5장씩이 필요한데, 요즘 연탄 값도 많이 올라 걱정하고 있던 차에 때마침 연탄을 주셔서 매우 기쁘다”며 고마워했다.
심명란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따뜻한 정을 나누어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리며, 이 활동이 통영시 자원봉사 활성화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아 더욱 더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연말이 다가오고 날씨가 추워질수록 기부도 이어지고 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영유아부터 익명의 기부자까지 사회 취약 계층에게 기부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 기부하는 사례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