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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2019 국제공모전’ 수상작 발표 …대상에 미국작가 팁 톨랜드 선정, 29일부터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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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2019 국제공모전’ 수상작 발표 …대상에 미국작가 팁 톨랜드 선정, 29일부터 전시 개최
  • 고수영 기자
  • 승인 2019.11.29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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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미국작가 팁 톨랜드 선정…대상, 우수상, 특별상 등 수상작가 7명 발표
▲한국도자재단이 ‘2019 국제공모전’ 수상작가 (출처/한국도자재단)

한국도자재단이 ‘2019 국제공모전’ 수상작가 7명을 선정하고 29일부터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2019 국제공모전은 지난해 10월 31일까지 흙을 주재료로 예술작품 또는 실용작품을 작업하는 전 세계 도자 예술가를 대상으로 표현도자, 생활도자 등 총 2개 부문에서 작가 모집 방식으로 진행한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82개국 1,599명 작가 작품 1만716점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1차 심사를 통해 온·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할 작가 302명이 선정됐다.

1차 심사결과 선정된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2차 심사를 통해 대상에는 팁 톨랜드, 표현부문 우수상에는 맹욱재, 아네타 레겔, 생활부문 우수상에는 호테타 츠요시, 이정원, 표현부문 특별상에 이인진, 생활부문 특별상에 크리스티나 리우 등 총 7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수상작가 7명을 포함한 세계 18개국, 42명 작가가 참여해 대상작가 팁 톨랜드의 ‘짜증’, 우수상 맹욱재 작가의 ‘비밀의 숲’, 박서희 작가의 ‘백자다면주병’ 등 예술적 가치가 높은 도자작품 266점으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지난 2017 국제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토르비욘 크바스뵈 작가의 특별초청전 ‘베이스 클러스터’를 통해 노르웨이 화병 제조공장의 150년 역사를 표현하기 위해 3,000여 개의 화병 조각이 만들어낸 작품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전시기간 중에 엘리자 아우, 맹욱재, 유진아 등의 작가가 콜라보로 펼치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신만의 장신구 만들기’, ‘자연의 향기 체험’ 등 프로그램을 통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도자재단 최연 대표이사는 “2019 국제공모전은 역대 최대 규모의 참여율을 나타낸 만큼 고정관념을 넘어선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며 “관람객들이 도자를 통해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무허가 건물이 난립하고 쓰레기가 쌓여 있던 서울 노원구 재건대 마을이 40여년 만에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변신한다.

구는 초안산 자락에 있는 재건대 마을을 도자기 체험장을 갖춘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마을은 1970년대 말 폐품과 고물을 수거해 생활하던 사람들이 강제 이주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무허가 건물 난립으로 경관이 훼손되고 오랜 기간 재활용품 선별 후 남은 쓰레기가 쌓여 있어 잦은 민원이 발생하던 곳이다.

구는 2008년부터 정비 사업을 진행해 2200t 규모의 폐콘크리트와 생활폐기물도 모두 처리했다. 쓰레기가 쌓여 있던 곳은 1만 3160㎡ 규모의 생태 공원으로 변모했다. 생태 숲, 과학 놀이터, 도자기 체험장이 들어섰다. 이 중 288㎡ 면적의 단층 도자기 체험장은 전시실, 체험실, 가마실을 갖추고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 누구나 소정의 재료비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0개의 놀이시설과 7개의 운동시설, 산책로를 갖춰 주민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공원 환경 유지를 위해 야간 주민 순찰대도 조직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40년 가까이 마을에 정착한 분들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재건대 마을이 많은 주민에게 다양한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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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이 ‘2019 국제공모전’ 수상작가 7명을 선정하고 29일부터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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