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박람회는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하여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5만 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내일의 의미는 ‘내일(tomorrow)’과 ‘내일(my job)’이라는 뜻으로 사회적경제가 가진 비전과 가치를 의미한다.
지난해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정부와 지자체, 모든 사회적 경제 당사자가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박람회로 진행된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한국협동조합협의회, 전국협동조합협의회,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자활기업협회, 한국마을기업협회 등 사회적경제조직과 대전시, 기획재정부, 고노부, 행안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등 17개 중앙부처가 참여할 예정이다.
전체행사는 정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비전 선포식과 정책홍보 및 상품 판매 전시관 운영, 사회적경제 유공자 포상 기념행사, 학술포럼 및 문화공연 등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당사자 조직들이 직접 참여해 박람회를 준비해 정부중심의 일방적 행사가 아닌 민과 관이 소통하고 화합하여 추진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에 대한 국민과 지역의 인식 제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민간주도, 지역중심, 정부뒷받침 원칙으로 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상품전시관(무역전시관 주차장)에서는 전국 300여개 사회적경제 기업·단체가 참여하며, 교육·문화·예술, 복지 및 서비스, 환경·에너지, 먹거리, 제조업 특화상품 등을 전시·판매한다.
지역은행인 하나은행과 함께 대전시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 인식확산과 함께 박람회 개최기념 ‘대전사랑 푸른 음악회’를 7월 5일 오후 7시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한 단계 더 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