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의 배우 폴 다노 연출, 제이크 질렌할과 캐리 멀리건 주연의<와일드라이프>가 탄탄한 서사의 원작과 뛰어난 각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처드 포드의 [와일드라이프]를 오랜 시간 마음 속에 품어왔다”
폴 다노의 마음을사로잡은 1960년대몬태나, 어느 가족의 이야기!
모든 등장인물을 존중하는아름다운 걸작으로 재탄생!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개봉하는 선물 같은 영화<와일드라이프>는 리처드 포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960년 몬태나로 이사한 세 가족이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독립기념일]로 퓰리처상과 펜/포크너 상을 동시에 수상한 리처드 포드는, 동시대의 미국 사회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내며 ‘가장 미국적인 소설을 쓰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대표작 [독립기념일]로 2018년 박경리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리처드 포드는 자신의 작품에 감정적으로 굉장히 큰 동요를 느꼈다는 폴 다노를 위해 원작의 영화화를 허락했다.
리처드 포드는 폴 다노에게‘소설은 소설이고 영화는 영화이니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라’며 자유로운 각색 환경을 마련해주었다. 공동 각본을 맡은 폴 다노와 조 카잔은 원작의 주요 이야기들은 살리면서도 조금씩 변주를 가미하며3년 정도 서로 번갈아 가며 원고를 썼다. 두 사람은 갑작스런 변화를 마주한 세 가족의 감정에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모든 등장인물을 존중하며 각본을 구성했다.
탄탄한 서사에 폴 다노와 조 카잔의감각이 더해진 <와일드라이프>는 제34회선댄스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 같은 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제36회토리노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폴 다노의<와일드라이프>는 여느 문학적 성장 스토리보다 한 수 위다”(The Age), “모든 등장인물에게 존경을 담은 지적이고 절제된, 만족스러운 영화”(San Francisco Chronicle), “30년 전에 쓰여졌고 영화 속 배경은 60년 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감되는 이야기”(Time Out), “상처받은 삶에 대한 폴 다노의 훌륭한 드라마”(Guardian) 등의 리뷰들은 폴 다노가 오랜 시간 마음 속에 품어온 이야기가 마침내 빛나는 걸작으로 재탄생했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 리처드 포드의 탄탄한 서사에 폴 다노와 조 카잔의 반짝이는 감각이 더해진<와일드라이프>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