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컬처타임즈

유틸메뉴

UPDATED. 2024-04-18 13:17 (목)

본문영역

‘찍다: 리메이드 인 서울’ 서울에서 경험한 회복의 기억...구직난, 최저임금, 주거문제, 회복 탄력성
상태바
‘찍다: 리메이드 인 서울’ 서울에서 경험한 회복의 기억...구직난, 최저임금, 주거문제, 회복 탄력성
  • 고수영 기자
  • 승인 2019.12.14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월)부터 30일(월)까지 옛 동숭아트센터에서 ‘엉뚱한 사진관’ 결과전시 ‘찍다: 리메이드 인 서울’ 개최
▲
▲2019년 ‘엉뚱한 사진관’ 결과전시 ‘찍다: 리메이드 인 서울’ 포스터(출처/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올림푸스한국과 함께 진행한 사진 프로젝트 ‘엉뚱한 사진관’의 결과전시 <찍다: 리메이드 인 서울(Remade in Seoul)>을 12월 16일(월)부터 같은 달 30일(월)까지 옛 동숭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엉뚱한 사진관’은 서울문화재단과 올림푸스한국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첫해인 2015년 올림푸스한국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5년간 구직난, 최저임금, 주거문제와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해 청년 아르바이트생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다양한 시민의 이야기를 예술가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풀어내 새로운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는 ‘서울에서 경험한 회복의 기억’을 주제로 사진 프로젝트를 공모했다. 선정된 ‘리메이드 인 서울’(강윤지, 전성은, 윤수연, 하민지, 황혜인 작가) 팀은 ‘회복 탄력성’을 키워드로 다양한 시민으로부터 자신의 상처와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를 수집했다. 회복 탄력성은 심리학 용어로, 삶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역경과 시련, 실패를 발판삼아 더 높은 곳으로 뛰어오르는 마음의 힘을 뜻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사회적으로 유명하거나 높은 성취를 이룬 영웅의 성공담이 아니라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는 평범한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9월부터 프로젝트 홈페이지와 SNS 계정 등을 통해 총 22명의 시민 참가자를 모집하고 대면 인터뷰와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광장시장 칼국수 식당 사장님, 새터민, 외국인 노동자, 경력단절 여성, 목사, 연극 연출가 등 다양한 참여자가 자신만의 특별한 사연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여기에 더해 이번 전시가 리모델링되기 전 동숭아트센터의 마지막 예술 프로젝트인 만큼, 배우 정동환과 장영남이 인터뷰에 참여해 동숭동에 얽힌 회복의 경험을 나눈 작품도 준비된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사회적 예술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뜻깊다”며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들이 많은 시민에게 사회를 바라보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일요일과 성탄절(12월 25일)은 휴관한다.

한편, YTN보도에 따르면 13일 췌장암 투병 중인 인천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을 위한 사진전이 열렸다고 전했다.

행사장을 찾은 팬과 축구 관계자들은 한마음으로 유 감독의 쾌유를 기원했다. 밝게 웃는 얼굴부터, 2002년 월드컵에서 역사적인 골을 넣은 모습까지 선수와 프로팀 감독으로 지난 20여 년 한국 축구와 함께한 유상철 감독의 사진들이 가득했다.

최근 췌장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불굴의 사나이' 유상철 감독 사진전이다.

실제 유 감독은 기적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지난 2002년에는 한쪽 눈이 보이지 않은 채로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으며 올해도 K리그 최하위로 쳐진 인천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아 1부리그에서 살아남았다.

팬들은 한마음으로 유상철 감독이 또 한 번의 기적을 써주길 바라고 있다.

인성주 인천유나이티드 팬은 "마음이 하나가 되고 마음을 다 모으면 분명히 유상철 감독님은 건강하게 다시 돌아오실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유상철 감독님 화이팅! "이라고 말했다.

구단은 유 감독이 시즌 종료 뒤 항암 치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은 "저 또한 빨리 쾌유해서 여러분들 앞에 좋은 모습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팬들의 응원에 답했다.

축구협회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사진전의 수익금은 전액 유상철 감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 독자분들의 후원으로 더욱 좋은 기사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