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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즈 고나현의 골프로드뷰] 골프장에서 살아남기위한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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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즈 고나현의 골프로드뷰] 골프장에서 살아남기위한 클럽
  • 고나현 칼럼니스트
  • 승인 2019.06.1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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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력 있는 골퍼는 짧은 클럽 초보자라면 간 클럽에 중점을 두고 연습한다. 뭐가 더 중요한 건 없다. 각자의 실력에 따라 채워야 할 부분이 다르기 때문이다. 초보자라면 일단 티샷에서 스코어를 잃지 않기 위해 드라이버나 샷에 중점을 두고 연습한다. 실질적으로 스코어를 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배경은 샷에 있기 때문이다. 70대 스코어를 기록하려면 일단 티샷과 세컨드 샷이 안정적이어야 한다. 티샷은 페어웨이를 지키고 아이언은 그린으로 올릴 수 있어야 싱글 타수를 기록할 수 있다. 기본적인 샷이 채워지면 스코어를 지켜내고 줄일 수 있는 클럽은 웨지이다.

웨지는 파 5 같은 긴 홀의 서드샷(3번째 샷) 혹은 그린에 볼이 안착하지 못했을 때 파 세이브를 하기 위하여 쓰는 클럽이다. 웨지샷은 일반적인 샷보다는 스윙 크기가 다양하다.


그만큼 치는 거리 또한 다양하며 기술도 여러 가지로 구사해야 하는 클럽으로 웨지를 잘 다루는 골퍼일수록 스코어를 잘 지킨다는 이야기도 있다. 실질적으로 프로들이 스코어가 줄어들지 않을 때 가장 많이 연습하는 클럽이다. 골프장은 대부분 Par-72 가 기본이다. 18개의 홀을 72번 쳐서 끝내라는 소리이다. 18홀의 구성은 대체적으로 Par5 4개 Par4 10개 Par3 4개로 구성되어있다. 각 홀마다 길이가 다르고 홀의 생김새나 특징이 각자 다르다. 짧은 코스로 가면 웨지로 홀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물론 전장이 긴 골프장에서도 기본적으로 웨지로 파온 공략을 할 수 있는 홀은 4개 이상이다. 웨지샷이 날카로울수록 4개의 버디는 따놓은 단상인 것이다. 짧은 코스는 Par5를 포함하여 웨지로 파온 공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면 8번에서 10번이 넘는 곳도 있다. 웨지만 잘 다룰 수 있다면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는 기회 또한 18홀에 10번도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퍼팅이 좋은 골퍼는 버디를 많이 한다?

물론 버디 확률은 높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매번 5m, 10m 짜리의 긴 퍼팅이 홀로 들어가진 못한다. 결론적으로는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어야 퍼팅을 연습할 순서가 돌아오는 것이고 버디로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드는 골퍼일수록 스코어를 줄일 확률이 높아진다는 이야기이다. 웨지라는 클럽은 10m부터 100m까지 다양한 거리를 치는 클럽들이다. 그만큼 구사하는 거리와 기술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연습량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버디의 확률 또한 적어질 것이다. 페어웨이에서뿐만 아니라 그린 주변에서도 웨지의 역할은 중요하다. 긴 클럽일수록 핀과의 간격을 좁혀 버디 찬스를 노리기 힘들다는 것은 골퍼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뜻하지 않은 미스샷으로 인해 그린을 놓쳤다면 이를 커버할 수 있는 무기 역시 웨지이다. 애매하게 3m 정도의 파펏을 해야 하는 것과 0.5m의 가벼운 파펏을 남겼을 때 어떤 골퍼가 더 여유 있게 골프를 즐길 수 있겠는가? 이런 역할 또한 역시 웨지인 것이다. 대부분 웨지로 부담스러운 파펏을 남긴 후에 보기를 하게 되면 ‘퍼팅이 안된다.’라는 판단을 하게 되는데 이는 잘못된 판단이다. 그 누구도 2m~3m 퍼트를 전부다 홀인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웨지를 날카롭게 홀 옆에 붙여서 가볍게 파 세이브를 하는 것이 스코어를 더 편하게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인 셈이다.

이와 같이 중요한 웨지를 뒤로하고 아이언샷과 퍼팅 연습에 매진하는 골퍼들은 주목해야 한다.

웨지가 곧 스코어를 만드는 비장의 무기이다. 웨지를 잘 다루는 골퍼들이 곧 멋진 스코어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일단 웨지샷을 할 때 일정한 스피드로 스윙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그래야 스윙 크기로 거리를 조절하는 게 수월해진다. 스피드가 일정하지 않으면 백스윙 크기와 상관없이 거리가 들쭉날쭉하게 되고 볼 스핀 양도 일정하지 못하게 됨으로 거리감을 맞추기 힘들어진다. 일정한 스피드로 스윙을 연습했다면 스윙 크기별로 내가 보내는 거리를 알아두어야 한다. 10m 단위로 정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스윙 크기를 3가지로 나누어 먼저 연습해본다.

 

▲ 백스윙 크기의 기준
▲ 백스윙 크기의 기준

클럽이 지면과 수평이 될 때 몇 미터가 가는지 체크해보고 하프스윙을 했을 때 몇 미터가 가는지 체크한다. 그리고 마지막 풀 스윙을 했을 때의 거리를 측정해 보면 대부분 20m 정도 차이가 난다. 그럼 그 사이의 크기로 나머지 10m 거리를 컨트롤하면 된다. 사람의 신체 구조와 스윙 아크 헤드 스피드의 따라 거리는 다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기준에 맞게 거리를 측정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웨지는 멀리 치는 클럽이 아니다. 핀으로 정확하게 보내려고 치는 클럽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거리를 보낼 필요가 없다. 이와 같은 연습 방법으로 확실한 나만의 거리를 정해두고 코스에 들어간다면 더 많은 버디 기회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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