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2019년 땅끝 해남을 찾은 관광객이 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관광객 집계는 해남 관내 주요 관광지 19개 지점을 계측한 인원수로 기준으로 했으며, 올 한해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곳은 땅끝관광지로 모노레일과 오토캠핑장을 포함해 모두 49만4,877명이 방문했다.
또 두륜산도립공원은 23만4,076명, 우항리 공룡박물관 15만8,549명이 유료 집계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해남미남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도 13만6,626명으로 나타났다.
해남을 찾은 관광객의 증가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해남 관광 활성화를 군정 역점 방침으로 정하고, 해남미남축제와 달마고도 힐링축제 등 성공적인 축제 개최,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과 양한묵 생가 개관 등 새로운 관광자원을 적극 발굴해 온 점이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시도한 대형홈쇼핑 연계 관광상품 판매와 코레일 협업 관광상품 운영, 단체관광객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이 관광객 증가로 나타났다"면서 "내년도에는 2020 해남방문의 해를 추진하는 만큼 만족하는 해남 관광이 될 수 있도록 관광수용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19일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베트남 호찌민시에 울산 관광 홍보단을 파견한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에서 인기 있는 ‘준팜’의 콘서트 일정(12.21)에 맞춰 12월 19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홍보단은 준팜 콘서트에서 단독으로 울산 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호찌민 관광청과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울산 관광 정책 설명회와 세일즈 콜(Sales call) 등 활동한다.
특히 콘서트 당일 현지 국영방송사와 협조해 울산 관광 다큐멘터리를 제작, 2020년 1월쯤 현지 국영방송사에서 방영한다.
시 관계자는 “방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베트남을 대상으로 울산 관광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베트남 유명 가수인 ‘준팜’ 콘서트 일정에 맞춰 관광 마케팅을 마련했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베트남 관광객들이 울산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각 지자체는 다양한 방안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